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지난해 같은 달보다 日 브랜드 승용차 신규등록 56.4% 줄어

지난달에도 일본계 브랜드 승용차 판매는 50% 넘는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대폭 할인 등으로 전월 배디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에도 일본계 브랜드 승용차 판매는 50% 넘는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대폭 할인 등으로 전월 배디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전체 수입차 판매가 지난해 4월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달 일본계 브랜드 승용차 판매는 50% 넘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일본차 판매는 대폭 할인 등으로 대응해 전월이 비해선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1월 일본계 브랜드 승용차 신규등록이 2357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56.4% 줄었다고 4일 밝혔다.

일본차 판매는 불매운동이 시작된 7월(2674대)에는 작년 동월대비 –17.2% 기록하고 8월(1398대) –56.9%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 이어 9월(1103대) -59.8%, 10월(1977대) -58.4%를 기록했다. 

올해들어 누적으로는 3만2991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9% 감소했다.

일본차 판매는 전월에 비해서는 19.2% 증가하며 다소 회복하는 모습도 보였다.

10월에 비해 도요타 91.2%, 렉서스 13.8%, 인피니티 89.3%, 닛산 106.5% 등이 대체로 크게 증가했다. 전월에 파일럿을 내세워 선전했던 혼다는 –43.8%였다.

한편 전체 수입차 판매는 2만5514대로 작년 동월대비 14.0% 증가하면서 작년 4월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들어 누적으로는 21만4708대로 작년 동기에 비해 10.6% 줄었다.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가 1640대로 지난달 최다판매 모델이었다. 아우디가 Q7 45 TFSI 콰트로(1150대)와 A6 45 TFSI 콰트로(1008대)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4위로는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 실적에 포함된 쉐보레에서 볼트 전기차(824대)가 올랐고 벤츠 C200(757대), E250(755대)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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