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 “이 같은 추세 1년간 지속되면 연간 실질 GDP 성장률은 1.8%”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일본의 3분기 GDP(국내총생산)가 전분기 대비 0.4% 성장했다.

일본 내각부는 9일 올해 3분기(7∼9월) 일본의 실질 GDP 2차 속보치(개정치)를 발표했다. 내각부에 따르면 GDP는 전분기보다 0.4%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각부는 “이 같은 추세가 1년간 지속된다고 가정하면(연율 환산) 연간 실질 GDP 성장률은 1.8%”라고 밝혔다.

이번 성장률은 지난달 14일 발표했던 1차 속보치 0.1%(연율 환산 0.2%)에 비해 대폭 상향 조정된 것으로, 설비투자의 영향을 받았다.

3분기 설비투자는 전분기보다 1.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차 속보치에서 0.9%였다가 최신 통계가 반영되며 크게 올랐다.

이에 교도통신은 “일손 부족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자동화 투자 및 자동차 관련 설비 증강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민간 최종소비지출은 전분기 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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