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을 이용 승객, 6호선으로 환승 가능해져

서울교통공사 직원이 신내역 영업 준비를 위해 승강장 안전문과 열차를 점검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직원이 신내역 영업 준비를 위해 승강장 안전문과 열차를 점검하고 있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오는 21일 지하철 6호선 신내역이 개통된다.

서울교통공사는 13일 "신내역이 면목선을 포함해 향후 3개 노선 및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중랑구의 환승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존 6호선 종점이었던 봉화산에서 신내역까지 총 1.3㎞가 연장되며 신내역을 통해 수도권 전철인 경춘선과도 연결된다.

6호선 신내역 개통으로 구리·남양주·가평·춘천 등에서 경춘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6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고, 6호선 승객 역시 경춘선으로 갈아탈 수 있게됐으며, 중랑 공영버스 차고지가 역 인근에 있어 환승도 편리하다.

서울교통공사는 “양원지구·신내3 보금자리 주택지구 등 신내역 인근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6호선 전동차의 행선지는 봉화산행과 신내행으로 나뉘게 되며, 신내행 전동차는 봉화산역을 거쳐 신내역까지 간다.

평일 기준 신내행 전동차는 교통량이 많은 첨두시간(오전 7∼9시, 오후 6∼8시)에 16분, 이외 시간대에는 21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주말에는 종일 24분 간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신내역은 2013년 7월 24일 발표된 '서울시 도시철도 5개년 계획'에 기초한 서울 경전철 면목선의 시·종착역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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