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연말을 따뜻하게 장식할 기부콘서트, 연세대학교 음악회 ‘굿인송’이 열린다.

연세대학교가 주관/주최하는 이번 기부콘서트는 문화소외계층인 불우한 이웃과 저소득 계층을 위해 개최된다.

소외계층의 문화복지사업은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문화적 체험이나 참여가 부족한 이들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인식이 확대되면서 최근 여러 지 자체나 기업들에서도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형편이다.

그 동안 사회복지사업에 힘쓴 연세대학교는 지난 11월에도 청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유니콘’이라는 기부콘서트를 개최하는 등의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 연장선으로 국내 대형 금융그룹과 연계하여 사회공헌사업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사회적 가치와 영향도, 효과를 연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기도 하였고 대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혁신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산학협력의 모범적 사례와 건전한 사회공헌 문화를 보여주고 있는 연세대학교가 개최하는 이번 ‘굿인송’ 기부콘서트에는 미스트롯 출신의 대세 트롯 가수 송가인과 명실상부한 국민가수 인순이가 출연하여 추운 겨울 밤을 인순이 송가인의 굿인송음악회로 따뜻하게 데워줄 예정이다. 

송가인은 트롯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이후 젊은 세대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롯 스타이며 인순이는 부인할 수 없는 열정의 아이콘이자 다문화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이사장이기도 하다. 

이 둘이 꾸며줄 ‘굿인송 음악회’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우리 시대에 필요한 계층간의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는 있지만 주거나 교육 등의 사업보다 문화복지 분야는 다소 소홀한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에 이번 연세대학교 기부콘서트가 가지는 의미는 클 수 밖에 없다.

다른 분야보다 다소 뒤떨어진 관심을 받는 소외계층의 문화복지를 위한 대학의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것이다. 

‘굿인송 음악회’는 중국 산둥성의 대광화국제학교와 제이와이성형외과 DBK컴퍼니 등의 협찬으로 이루어지며 수익금의 일부는 어려운 형편으로 점심을 먹기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한 ‘연세 점심 나눔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기도 하다. 

12월18일 저녁 7시 연세대학교 내의 100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굿인송’ 기부음악회는 수준 높은 공연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모든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연세대학교 기부콘서트인 이번 선한 음악회가 전해줄 감동이 경기 불황으로 더욱 시리게 느껴지는 올 겨울을 따뜻하게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