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의 분배개선 효과, 역대 최고치 기록”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7일 "정부의 포용적 성장정책이 작년 소득·분배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김용범 차관은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에 담긴 2018년 기준 소득분배지표에 대해 “정책이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며 정책의 분배개선 효과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중위소득 50∼150% 비중, 팔마 비율, 빈곤갭 등 다른 소득분배지표도 모두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가구소득은 저소득층인 1분위(하위 20%) 소득이 4.4% 증가하며 전체 분위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2∼4분위 중간계층소득 증가율이 전체 소득증가율보다 높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가계금융복지조사의 소득분배지지표는 분기별로 발표하는 가계동향조사 지표보다 표본 수가 많고 연간 통계를 모아 연 1회 발표해 안정적"이라며 "가계금융복지조사는 국제비교에 활용하는 공식분배지표"라고 역설했다.

그는 "지난 2018년 기준 3대 분배지표인 지니계수, 5분위 배율, 상대적 빈곤율이 모두 하락하는 등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전했다.

김 차관은 "고령화, 소비·유통구조 변화 등으로 저소득층 근로여건과 자영업의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 어려운 분배여건을 극복하고 분배 개선세가 안착할 수 있도록 경제활력 제고와 포용적 성장정책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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