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유안나 기자=온라인 리퍼브매장 ‘이유몰’과 '떠리몰', '킴스닷컴'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다. 

7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온라인 ‘리퍼브매장’이 등장하면서 온라인 리퍼브 쇼핑몰인 ‘이유몰’과 ‘떠리몰’, 의류 전문 매장인 ‘킴스닷컴’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이유몰 홈페이지는 이용자 폭주로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온라인 리퍼브매장 이유몰은 스크래치가 생긴 상품, 재고 상품, 리퍼제품, 유통기한이 임박한 B급 상품을 최대 99% 할인해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지난 9월에는 부도난 화장품 수입 업체로부터 5t 트럭 5대 분량의 마스크팩‧스킨‧로션 등을 받아와 최대 99% 세일 가격에 판매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현재 이유몰에서는 화장품을 99% 할인가로 판매하는 초대박 화장품 기획전과 함께, 20만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할인하는 건강기능식품 기획전, 농심 ‘매콤달콤 양념치킨면’을 73%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기획전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쇼핑몰 ‘떠리몰’은 유통기한이 다가오는 제품과 스크래치 상품 등 일반 유통처에서 판매가 어려운 제품을 모아 할인 판매하는 곳이다.

떠리몰은 유통기한이 최소 2주에서 최대 2년까지 남은 제품에 대해 40~50% 항시 할인 판매한다. 떠리몰은 2년 전 회원수가 90여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7만명가까이 늘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리퍼브 의류매장인 '킴스닷컴'에서는 고급코트, 원피스 등 의류를 50%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리퍼브 시장은 불경기에 호황을 누리는 업종이다. 리퍼브(refurb) 제품은 ‘새로 꾸민다’는 뜻의 ‘refurbish’를 줄인 단어다. 매장 전시용으로 사용됐거나, 고객의 단순 변심 등으로 반품된 제품 등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