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국가직 신분 일원화의 목표, 국가와 국민의 안전과 행복 굳건히 지키는 것”

정문호 소방청장 / 김대환 기자
정문호 소방청장 / 김대환 기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정문호 소방청장은 18일 “소방관 국가직 전환은 우리나라 소방행정이 작은 국토면적과 높은 도시화율 등 사회환경에 적합한 조직체제를 갖추는 첫걸음을 딛게 했다”고 주장했다.

정문호 청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방관 국가직 전환 준비와 국민안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달 19일 소방공무원법 제정 40여 년 만에 소방공무원 신분을 국가직으로 일원화하기 위한 법률 개정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청장은 “독립 중앙소방행정기관 설치에 이은 소방공무원 국가직 신분 일원화의 목표는 단 하나다. 국가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더욱 굳건히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역에 따라 격차가 있는 소방서비스의 수준과 안전도를 균등하게 하고, 산업발전과 생활환경의 변화에 맞게 국가가 중심이 돼 총력 대응하는 일사불란한 대응시스템을 더욱 강화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소방공무원의 자긍심을 높여 그 힘이 오롯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쓰이도록 소방인력 충원, 소방 헬기 등 소방장비 현대화, 소방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한 안정적인 소방재원이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토론회는 소방이 육상재난 총괄 대응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앞으로 국민의 안전권을 어떻게 강화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정책 방향과 정책목표를 설정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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