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방울꽃 부케는 최근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이사와 조수애 JTBC 전 아나운서의 결혼식에 등장한 부케로 많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은방울꽃을 비롯해 은방울꽃부케가격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지고 있다.

 

▲은방울꽃 부케는 많은 국내외 셀럽들이 결혼식에 들고 나와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출처 = 맥스픽셀)

 

당초 조수애 전 아나운서가 들었던 은방울꽃 부케는 천만원 대를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박서원 대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방울꽃 부케 40만원! 비싸긴하네…”라는 글을 올려 은방울꽃 부케가 천만원이라는 이야기에 선을 그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은방울꽃 부케와 은방울꽃의 다양한 정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다시 찾은 행복’ 의미하는 ‘은방울꽃 부케’, 국내외 셀럽들의 최애 부케

은방울꽃 부케는 과거 박시연, 김정은, 송혜교, 고소영 등이 결혼식에서 들어 화제가 된 부케다. 해외에서는 영국왕실과 그레이스 켈리, 오드리 햅번 등 많은 셀럽들의 결혼식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은방울꽃 부케는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비싼 것은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은방울꽃 부케와 비슷한 조화부케도 눈길을 끈다. 은방울꽃은 특히 제철이 아닐 때에는 해외의 그린하우스에서 재배된 꽃을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더욱 비싸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은방울꽃의 꽃말은 ‘순결’, ‘다시 찾은 행복’이다(출처 = 플리커)

 

은방울꽃의 꽃말은 ‘순결, 다시 찾은 행복’이다. 또한 ‘꼭 행복해진다’라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종처럼 생긴 작은 꽃이 잎 아래에 매달린 모습이 천상의 꽃처럼 귀한 느낌을 준다. 워낙 꽃의 크기가 작아 거의 미니사이즈의 부케가 되지만 특별한 모양새 때문에 청순한 느낌을 더욱 배가시켜준다.

 

앞서 말했듯이 은방울꽃은 꽃 시장에서 자주 보기가 힘든 꽃이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대량 재배가 되지 않고 있고 해외에서도 재배 조건이 까다로운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5월에 눈에 띄지만 날씨가 조금 더워지기 시작하면 금방 사라진다. 그래서 은방울꽃 부케가 귀하다는 말을 듣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은은한 아름다운 뽐내는 은방울꽃, 5월의 행운의 꽃으로도 알려져

은방울꽃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땅 속 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면서 군데군데에서 새순이 나오고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꽃의 모양이 은방울을 닮아서 은방울꽃이라는 이름이 얻었으며, 은은하고 좋은 향기를 풍겨 향수화라고도 한다. 밑 부분에서는 칼집 모양의 잎이 있고 그 가운데에서 2개의 잎이 나와 마주 감싼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길이 6∼8mm이고 종 모양이다.

 

▲은방울 꽃은 5월을 제외하면 쉽게 구하기 어려워 가격이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출처 = 픽사베이)

 

꽃줄기는 잎이 나온 바로 밑에서 나오며, 길이 5∼10cm의 총상꽃차례에 10송이 정도가 아래를 향하여 핀다. 종처럼 생긴 작은 꽃들이 앙증맞다. 속명인 Convallaria은 라틴어 ‘convallis(골짜기)’와 ‘leirion(백합)’의 합성어로 산골짜기의 백합이라는 뜻이다. 은방울꽃은 종모양의 순백색 꽃이 지고 나면 붉은 열매를 맺는다. 유럽에서는 5월에 은방울꽃으로 만든 꽃다발을 받으면 행운이 온다고 믿어서 가장 가까운 벗에게 은방울꽃을 선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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