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소통 부재 아쉬워
청정도시와 생태관광도시로의 성장 기대
 
어느덧 2011년도 반 이상이 흘렀다. 더불어 민선5기가 출범한지도 1년이 넘었다. 지난 시간동안 양구는 지역을 찾는 손님 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10년 젊어지는 고장으로 만들어졌다. 전창범 군수는 민선4기에 이어 민선5기에 접어들면서 ‘푸르고 건강하고 행복한 양구’를 새로운 모토로 내걸었다.
전국 최고의 생태환경 고장으로 만들고자 경제기반을 굳게 다지고 지역의 자연환경을 이용해 생태관광을 활성화 시켰다. 또한 교육 여건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농업CEO로서 자긍심을 갖고 농사를 지어 소득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발전시키고 있다. 양구군은 이같이 경제기반 조성과 생태환경도시 육성, 지방교육 발전, 농업경영 쇄신 등 4가지 분야를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힘쓰고 있다. 강원외고의 성공적 개교와 운영, 광역 친환경농공단지 조성, 희망스타트 시범 사업추진, 양구사랑상품권의 발행과 성공적인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구 발전의 빛을 비추고 있다. 특히 양구와 춘천, 수도권의 접근망 개선을 위한 청사진도 그려보고 있다. 지난해 개교한 강원외고에서는 현재 1,2학년 300명의 도내 최고 인재들이 공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꿔놨다. 교육열 또한 높아져 서울의 유수대학에 입학하는 호재가 잇따랐다. 농업분야에서는 농가소득과 연결돼 많은 농민들이 전국 상위 수준의 소득을 거두고 있다. 양구의 수박과 파프리카, 멜론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수년전부터 최고가를 받는 등 이미 전국 최고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약초로 많이 쓰였던 곰취는 농가의 주요 소득작목으로 자리 잡았으며 양구민들레영농조합법인의 민들레 가공제품이 최근 새롭게 지역 특산품으로 부상하면서 민들레 재배농가도 늘어나고 있다.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진 지역의 특산물을 브랜드화 시켜 향토산업의 핵심 품목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고소득 작물의 지역 명품화 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전군수는 “주민들의 소득이 좀 더 나아지고 안정 될 수 있도록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고 고품질 전략을 내세워 농가소득 증대로 연결하고 싶다” 며 “이것은 곧 농촌복지를 향상 시키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녹색웰빙 관광개발전략으로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생태농업과 함께 양구군의 성장동력산업으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동면 원당리 야생동물 생태관 건립, 대암산 생태등반로 탐방로에 이은 상무룡리 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 두타연 산소길 조성사업, 펀치볼 숲길 조성사업 등이 지속적으로 진행돼 생태관광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또 생태관광과 PLZ(평화생명지대)관광, 문화관광 3대 핵심 관광벨트를 중심축으로 특화된 시설과 상품을 구축했다. 이를 연계해 도내 춘천과 양구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양구 시티투어 운영을 시작했다. 시티투어를 시작으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어려운 계층과 일반 서민들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늘려 주민들의 복지증진에도 노력하고 있다. 최근 보건소의 신축공사가 완료 돼 한 층 더 나아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질병예방과 헬스프로그램, 검진시스템 운영을 강화시키고 폭 넓은 의료시설과 장비들로 지역민의 건강을 위한 세심한 관심을 쏟고 있다. 다양한 사업으로 도약을 꿈꾸는 양구군은 지역민들과의 유대관계가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전군수는 “우리군은 지역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우선으로 삼고 모든 일을 계획합니다. 군 내에서 진행되는 일들에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항상 조언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고 전했다.
 
‘곰취’ ‘시래기’ 활용한 축제 홍보 주력
-가을에는 지역마다 축제가 많이 열리는데요. 가을축제에 대해 소개해주신다면.
“매년 11월 17일은 군민의 날을 경축하고 풍요로운 새 양구 건설과 군민 대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축제가 열립니다. 향토문화의 계승 발전과 군민체육발전의 기반을 확립하고 군민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열리는 이 축제는 지역특성을 살린 양구만이 갖는 독특한 향토문화 축제의 장이기도 하지요. 군부대와 각급기관, 사회 및 기관단체, 주민이 만들어 가는 성숙한 민·군·관 화합행사로 만들기 위해 군민대화합과 풍요로운 양구건설을 목표로 합니다. 그 외에도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들이 개최되는데요. 봄에는 지역특산물인 곰취를 이용한 축제가 열리는데 전문가가 만드는 곰취 음식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특혜도 있습니다. (웃음) 곰취축제는 지역특산물인 곰취나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수요를 창출하고 재배농가의 생산의욕고취와 군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5월에 축제가 열리고요. 전국적으로 곰취를 홍보함으로서 곰취와 곰취찐빵 등을 함께 판매합니다. 농가소득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축제이기도 하지요.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축제는 단연 여름축제일텐데요. 여름에는 도솔산전적문화제, 쉬리와 함께하는 여름밤의 축제, DMZ마라톤대회, 배꼽축제가 열립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휴가지로 청정지역인 양구를 택해 각 축제들로 가족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고 양구의 여러 면모들을 체험하곤 합니다. 가까운 11월에는 ‘시래기 축제’ 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향토음식인 시래기를 활용한 축제로 매년 5000여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아주십니다. 시래기 구입부터 장터구경까지 함께 할 수 있고 무대행사와 특별체험행사등이 기획돼 지역민들과 관광객이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입니다. 양구의 계절 축제에 많이 오셔서 양구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군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군은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성장력에 있어서도 무한정 성장이 가능한 지역이지요. 이런 능력을 100% 활용해 전국에서 청정도시와 더불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의 특성을 특색으로 바꿔 경제적으로 호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필요한 복지서비스에도 솔선해 삶의 질을 향상 시킬테오니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전창범 양구 군수>
-1953년 1월 19일 출생
-양구농업고등학교
-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춘천시 종합문화 예술회관장, 관광문화과장
-춘천시 종합문화예술회관장
-강원도 산업경제위원회 전문위원
-강원도 국제스포츠단장
-양구군 부군수
-現 현재 민선 5기 양구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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