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국정운영·국가재정에 대해 장관이 직접 발제하고 토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열린 '2020년 국무위원 워크숍'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 홍남기 부총리 SNS 켑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열린 '2020년 국무위원 워크숍'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 홍남기 부총리 SNS 켑쳐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무위원 워크숍을 끝낸 뒤 "기대 이상의 활발한 발표, 치열한 고민 그리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12일 오후 10시쯤 SNS를 통해 "국정운영 전반과 국가재정 운용을 주제로 한 국정 워크숍이 저녁까지 개최됐다. 국정운영·국가재정이라는 큰 주제에 대해 장관이 직접 발제하고 토론한 점이 특이했고 경제·사회·외교통일 분임토의 후 결과를 직접 발표한 것도 전례가 흔하지 않았던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황 선출 방식인 '콘클라베'와 장관들이 별장에 모여 토론하는 스웨덴의 국가 예산 배분 과정을 언급하며 “워크숍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휴일에 별도의 장소에 모여 장시간 토론하는 자리가 됐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휴일 워크숍이고 관악산 기슭 조용하고 공기 맑은 곳이라 휴식 시간을 이용한 산책이나 명상을 기대했지만, 토론이 길어지는 바람에 그런 기회를 갖지 못한 점에 대해 참석자 대부분이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국무위원·장관 간 소통과 함께 '원 팀' 팀워크 다지는 귀한 기회였다. 국무위원·장관이 2020년을 경제가 반등하는 한 해, 포용 강화로 더 따뜻해지는 한 해, 한반도 평화·번영의 토대가 구축되는 한 해가 되도록 확실한 변화, 구체적 성과를 재차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