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김대환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안양천에 인조잔디축구장을 개장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기존 안양천 C축구장은 마사토로 조성돼 있어 먼지, 안전사고 등에 취약, 이용률이 낮아 인조잔디축구장 조성에 대한 지역 주민과 축구동호인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다.

구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공사를 시작, 최근 완료했다. 가로 62m, 세로 102m, 총 면적 6324㎡ 규모의 인조잔디축구장 1면을 신설했다. 안전을 위해 경기장 둘레에 그물망 펜스도 설치했다. 오는 4월까지 야간조명탑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조잔디구장은 먼지,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적고 계절에 관계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관리도 용이하다.

개장에 맞춰 개최된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성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축구동호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내빈축사, 테이프커팅, 시축, 시범경기 등이 진행됐다.

구는 이달 시범운영을 거쳐 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예약제)에 들어간다. 

구 관계자는 “인조잔디축구장 개장으로 주민들의 체육활동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체육시설 개선과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구는 계남근린공원 인조잔디구장 새단장도 최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