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그라나다는 최근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배경으로 나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장소다. 스페인 여행에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로 유명한 곳이다. 덕분에 그라나다여행을 문의하는 이들 역시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스페인 그라나다는 이국적인 풍광으로 유명한 도시다 (출처 =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 더 비기닝’ 방송 장면)

 

스페인어로 ‘눈 덮인 산맥’이라는 뜻을 가진 도시 그라나다(Granada)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위치한 해발 783m의 고지대 도시다.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 눈 덮힌 산맥) 산맥의 북쪽에 자리하여 과달끼비르(Guadalquivir) 강까지 낀 그라나다는 연중 온화한 기후 덕분에 예로부터 많은 인구가 거주해왔다. 그렇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스페인 그라나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알함브라 궁전의 아름다움, 스페인 그라나다의 신비함

스페인 그라나다의 인구는 약 23만 7천명이 거주하며 스페인에서 13번째 크기를 가진 도시이다. 남서쪽이 지브롤터 해협에서 약 200km, 코르도바에서 동남쪽 130km, 수도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약 350km 떨어져 있다. 스페인의 주요도시와 철도와 정기노선 버스로 연결되며 페데리코 그라치아 로르카 공항(Federico Garcia Lorca Airport)이 있다. 공항은 도심의 서쪽 약 16km지점에 위치한다.

 

기후는 연평균 최고기온은 21.7도로 온화한 날씨이지만 한여름에는 35도를 오르내리는 더운 날씨를 보인다. 겨울철에는 영하로 내려가는 경우는 거의 없고 연평균 최저 기온은 약 8.7도를 나타낸다. 연평균 강수량은 361mm로 비가적은 건조한 날씨이며 10월부터 4월까지 월평균 약 40mm의 비가 내린다.

 

▲스페인 그라나다 여행의 핵심은 역시 알함브라 궁전이다(출처 = 픽시어)

 

그라나다 여행의 핵심은 역시 알함브라 궁전이다. 13~14세기의 왕족의 별궁(別宮)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며 세계적인 관광지로 명성이 높다. 요새와 왕궁의 역할을 동시에 해냈던 이 곳은, 그라나다 왕국의 호화로움의 절정을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투박한 외관에 비해 내부의 규모와 디테일이 대단하다. 1492년 모든 이슬람 세력을 몰아내고 영토를 되찾은 스페인은, 대부분의 이슬람 흔적을 없애려 했으나 알함브라 궁전은 특별히 보존했다고 한다.

 

알카사바, 나스리 궁, 헤네랄리페 궁전으로 나뉘어져 있는 알함브라 궁전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특히 야간에는 더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스페인 그라나다에는 알함브라 궁전 외에도 16세기의 수도원과 대학 및 16~18세기의 대성당 등 역사적인 건물들이 많다. 알함브라 궁전 예약은 (https://tickets.alhambra-patronato.es/en/) 에서 할 수 있다.

 

 

스페인 여행하기 좋은 계절, 그라나다 여행은 겨울에도 가능

스페인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여름이 살짝 지나가는 9월 말에서 11월 정도의 가을이다. 역시 더울 때도 있지만 비교적 습도가 높지 않아 여행에 적합하다. 스페인 렌트카 역시 유럽 국가인 만큼 생각보다 잘 구비되어져 있다.

 

▲스페인 여행은 9월에서 11월 정도가 제일 좋지만 겨울 여행도 가능하다(출처 = 픽시어)

 

겨울철에는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스키리조트에서는 세계적인 알파인 스키대회가 열리며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관광객도 많아 1년 내내 관광객이 찾는 도시이다. 스페인 그라나다는 가을과 겨울 모두 재미있는 추억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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