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직원은 총 15명 자가격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이 우려되는 29일 오전 광주 북구 금호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참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이 우려되는 29일 오전 광주 북구 금호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참석하고 있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교육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막고자 최근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와 자가격리 중인 학생이 32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29일 “전날 오후 8시 기준으로 초등학생 7명, 중학생 17명, 고등학생 8명 등 초중고생 총 32명이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학교 교직원도 초등학교 7명, 중학교 4명, 고등학교 5명 등 총 15명이 같은 이유로 자가격리 중이다.

교육부는 “대학교 학생·교직원 중 자가격리 인원이 몇 명인지 30일까지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교직원 자가격리자는 각 학교에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마스크, 체온계, 소독제 등을 학교가 구비할 수 있도록 재해 대책 특별교부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7일 이번 주부터 학교 개학이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후베이성을 방문한 학생·교직원을 전수조사해 등교 중지 조처하라고 시·도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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