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최명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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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아버지 장례식을 찾아와준 최명길에게 감동했었다”라며 배우 최명길과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첫 방송을 시작한 채널A `어바웃 해피 & 길길이 다시 산다`에 김한길 최명길 부부가 출연하면서 둘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김한길은 과거 한 방송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부의금 명단에 최명길이 있었다. 이를 본 어머니는 최명길과의 결혼을 추천했고, 아버지 장례식에 찾아온 최명길에게 감동해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김한길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최명길에게 “사귀는 사람 있느냐”라며 구애하기도 했다.

사진출처=최명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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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은 과거 소설가 이어령의 딸 변호사 이민아 씨와 결혼했다가 5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김한길은 배우 최명길을 보고 운명적인 만남을 예감, 지난 1995년 10살이라는 어마어마한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1952년생으로 올해 나이 69세인 김한길은 대한민국의 제 15~17대, 19대 국회의원과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정치인이자 소설가다. 소속 정당은 바른미래당이며 역대 정치인 중 가장 많은 정당을 거쳐 간 정치인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7년에는 폐암 4기 진단을 받아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기도 했으나, 지금은 건강을 되찾았다.

 

한편, 폐암 4기라는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건강을 되찾아가는 김한길과 아내 최명길의 이야기채널A `어바웃 해피 & 길길이 다시 산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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