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BS1 '정치합시다'
사진출처=KBS1 '정치합시다'

주진형과 허진모가 “경제 불평등은 정치 불평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려했다.

 

3일 밤 재방송된 KBS1 `정치합시다`에서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박형준 동아대학교 교수가 `정치와 경제, 그리고 불평등`이라는 주제로 `지식다방`의 문을 열었다. 또 지난 방송에서 이목을 끌었던 허진모 작가와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함께해 정치와 경제 불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주진형과 허진모, 유시민과 박형준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성적을 매겼다. 특히 박형준 교수는 “자화자찬이 많아 감동이 없고 내용이 옹색하다”라며 비판했다. 이에 유시민 이사장은 “체감 성과가 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미”라며 반박했다.

 

또 출연자들은 “경제 불평등이 정치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오는 4월 치러지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또 경제 불평등을 정치가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토론했다.

사진출처=KBS1 '정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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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모는 `모든 지식의 시작1(전쟁사, 문명사, 세계사)`와 `휴식을 위한 지식(그림, 우아한 취미가 되다)` 등을 집필한 작가로, 과거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본인을 `재미로 역사를 탐구하는 취미사학자`라고 소개한 허진모 작가는 현재 팟캐스트 `휴식을 취한 지식-전쟁사 문명사 세계사`에서 청취자들에게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사진출처=KBS1 '정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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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2016년 말 탄핵 정국 속에서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적극적으로 증언하며 `청문회 스타`로 떠오른 인물이다. 2017년 대선 이후로는 손혜원 의원과 `경제 알아야 바꾼다`라는 팟캐스트 방송에서 경제 정책에 대한 패러다임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정치, 민주주의, 선거, 의회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치의 본질과 시민의 정치 참여가 갖는 의미를 짚어보고 여론조사를 통해 2020 총선 민심 이동을 파악하는 프로그램 KBS1 `정치합시다`는 4월 총선까지 총 10회 부량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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