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 끝내야”

무소속 이정현 국회의원
무소속 이정현 국회의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무소속 이정현 국회의원이 4일 "대한민국의 봄을 알리는 전령이 되기 위해 종로에서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정현 의원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의 종로 출마를 시작으로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는데 뜻을 같이하는 모든 정당, 모든 정파가 하나로 뭉칠 것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 미래세대들이 주인공이 돼야 하는 공간"이라며 "그 젊은이들의 서포터, 가이드 역할을 하겠다. 밑바닥부터 시작해 17계단을 거쳐 올라가며 경험한 저의 모든 경륜을 미래세대 정치세력화를 위해 다 바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긋지긋한 권력의 사유화, 국민 편 가르기, 후대의 미래 훔치기 등 좌편향 운동권 집권 세력을 끝장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우리에게는 선거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제 문재인 정권을 끝내야 한다. 저는 분열주의자가 아니다. 모두가 두려워 망설일 때 누군가는 나서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이 지긋지긋한 '겨울 공화국'을 끝내는 봄이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은 선거로 정치한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가장 앞장서서 저 좌편향 급진 집권 세력의 장기 집권전략을 부수기 위해 종로에 출마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한 종로는 '정치 1번지'로 불리는 곳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전날 종로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서울 종로 출마 여부는 오는 5일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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