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cr-v는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혼다에서 1995년부터 생산하는 전륜구동 레이아웃 기반의 혼다SUV다. 지난 2017년 신형 모델이 나온 혼다 cr-v는 최근 혼다 cr-v 하이브리드로 재공개되어 드라이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혼다cr-v는 혼다의 대표적인 SUV로 많은 인기를 끌어왔다(사진 = ⓒ위키미디어 커먼스)

 

혼다 cr-v는 혼다에서 두 번째로 작은 SUV다. 원래는 첫번째였는데, 아랫급이자 피트의 플랫폼을 공용하는 소형 SUV인 HR-V(일본 판매명 베젤)가 나오면서 2번째로 되었다. 혼다cr-v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SUV 중 하나이며, 혼다의 SUV 라인업을 대표하는 SUV다. 그렇다면 혼다의 대표적 SUV인 혼다 cr-v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현대적 SUV로 진화되어 온 혼다 cr-v, 정수를 모은 5세대 혼다 cr-v

혼다 cr-v는 1995년 일본에서 컨셉트 카로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혼다가 최초로 자체 개발한 SUV다. CR-V는 일본에 위치한 Verno 딜러쉽에서 소개되었는데 처음엔 차의 크기가 일본법규를 초과할 만큼 커서 일본 내에서는 고급차로 인식되었다. 북미에서는 1996년 최초로 시카고 오토쇼에서 공개되었으며 이듬해 2월에 판매되기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 더 크고 무거워진 2세대 CR-V(섀시코드 RD-4~RD-7)는 7세대 시빅을 베이스로 다시 완전히 재설계한 모델이다. 처음에는 2.0L 엔진으로만 출시되었으나 이후에 2.4L K24A1 엔진이 추가되었다. 이 엔진의 북미 버전 사양은 160마력, 22.4 kg.m의 토크이다. 1세대와 비교하여 큰 폭으로 엔진 출력이 올라갔지만 연비는 전 세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혼다 cr-v는 여러 버전으로의 진화를 거쳐 5세대 혼다 cr-v까지 업그레이드되었다(사진 = ⓒ위키미디어 커먼스)

 

이후 많은 버전을 거쳐 지난 2016년에는 5세대 혼다 cr-v까지 출시되었다. 기존 CR-V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세련된 내외관 디자인으로 변경됐으며, 실내공간을 늘리고, CR-V 최초로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는 2017년 3월 30일에 출시되었는데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5세대인 신형 혼다 crv에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5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2.4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됐다. 이와 함께 신형 시빅을 통해 선보인 1.5리터 4기통 터보 엔진도 새롭게 추가됐다. 1.5리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모델로 다시 돌아온 혼다 cr-v, 힘까지 동시에 잡았다

지난 2018년 9월에는 혼다 CR-V 하이브리드가 공개되었다. 2018 파리모터쇼에 앞서 공개된 CR-V 하이브리드는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두 가지 버전으로 유럽 NEDC 기준 복합연비는 18.8km/ℓ에 달한다. CR-V 하이브리드는 라브4 하이브리드와 경쟁하게 된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사진 = ⓒ위키미디어 커먼스)

 

CR-V 하이브리드에는 새로운 지능형 멀티모드 드라이브(i-MMD)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2.0리터 가솔린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조합된 유닛으로 시스템출력 184마력, 합산토크 32.1kgm를 발휘한다. 기존 대비 무게와 부피를 줄이고 고정식 기어비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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