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일, 남산으로 해돋이 산행

새해 첫 날, 문재인 대통령과 '2018년을 빛낸 의인' 6명이 해돋이 산행을 했다.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배우 박재홍이 새해 첫 날 문재인 대통령의 산행에 함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다. 박재홍은 '2018년을 빛낸 의인' 6명 중 한명으로 꼽혔다.  

박재홍은 지난해 5월 서울 봉천동 원룸 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대학생을 구조하고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당시 그는 세 명의 시민과 함께 문 앞에 갇혀 의식을 잃고 쓰러진 대학생을 구해냈다. 이에 시민을 구하고 대형화재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한 공으로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박재홍은 영화 ‘해운대’, ‘조선명탐정2’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개봉 예정인 이병헌 감독의 영화 ‘극한직업’에 참여했다.  

박재홍은 지난해 5월 화재 현상서 대학생을 구조하고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 배우 박재홍 인스타그램

앞서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배우 박재홍을 비롯해 유동운, 박종훈, 안상균 씨와 민세은, 황현희 양 등 ‘2018년을 빛낸 의인’ 6명과 함께 남산으로 해돋이 산행을 했다.

먼저 유동운 씨는 지난해 11월 전북 고창군에서 논으로 추락한 승용차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운전자를 구조했다. 박종훈 씨는 지난해 8월 경북 봉화군 소천면 사무소 총기 사건 현장에서 범인을 제압해 추가 인명 피해를 막았다. 

안상균 씨는 제주 해경으로, 지난해 8월 제주 우도에서 발생한 유조선 충돌 사고에서 선체에서 쏟아지는 기름을 막기 위해 수중 봉쇄 작업으로 2차 피해를 막아 의원으로 꼽혔다. 

아울러 민세은, 황현희 양은 각각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지난해 10월 광주 남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환자를 발견했다. 이들은 소방서에 구조요청을 한 뒤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서 환자를 보호해 병원까지 동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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