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BS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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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혜은이가 엄청난 부를 누리다가 빚에 시달리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혜은이는 2월 18일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녀는 1975년 '당신은 모르실 거야'로 데뷔해 여러 히트곡으로 성공을 거두며 당대 최고 인기 가수 반열에 올랐다. 

이에 혜은이는 전성기 당시 어마어마한 수입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지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아파트 다섯 채, 현찰만 30억원 정도 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나 혜은이는 해당 방송에서 남편 김동현의 사기로 빚 200억을 10년간 갚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출처=ⓒKBS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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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독한 마음으로 10년 동안 빚을 갚았다. 돈이 될 수 있는 것은 뭐든지 다 했어야 했다. 돈 주는 데면 제가 싫은 데 가서라도 해야 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방송을 하면 시간을 빼앗기니까 방송도 못 했다. 밤무대로 돈을 갚았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죽으려고도 했고 한국을 떠나 도망도 가 봤었다. 그런데 결국 제가 있어야 할 자리는 여기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혜은이 올해 나이 67세로 전남편과 이혼 후 1990년 김동현을 만나 결혼, 지금까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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