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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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자체 신용 기반 중신용대출 상품 '중신용플러스대출'과 '중신용비상금 대출'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중신용플러스대출은 KCB 820점 이하의 직장인 급여 소득자 대상으로 한다. 최대 한도는 5000만원이고, 금리는 이날 기준 최저 연 4.169%다.

세부 자격조건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이며, 중신용 신용평가 요건에 부합되면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중신용비상금대출은 직장 또는 소득과 무관하게 서류 제출 없이 최대 300만원까지 약정 가능한 마이너스 방식의 대출상품이다. 최대 한도는 300만원으로 심사결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이날 기준 최저금리는 연 4.402%다.

두 상품 모두 대출 신청 고객의 대출 요건과 신용상황에 맞춰 금리와 한도가 자동 선택된다.

카카오뱅크 김광옥 중저신용 고객 대출 확대 TF장(부대표)은 "중·저신용 고객의 다양한 필요 충족을 위해 대출상품의 라인업을 강화했다"면서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 이익과 포용성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케이뱅크 을지로 신사옥 전경  © 케이뱅크
▲ 케이뱅크 을지로 신사옥 전경  © 케이뱅크

 

또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지난 2일 별도 서류 제출 없이 100% 비대면으로 신청 가능한 사잇돌대출을 내놨다.

사잇돌대출은 정부 정책에 따라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으로 중·저신용자에게 제공하는 중금리대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재직기간 3개월 이상에 연소득 1500만원 이상인 근로소득자뿐 아니라 6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소득금액증명원 기준 연소득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 한도는 2000만원이며, 대출상환은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최대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이에 앞서 케이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대출 상품인 '신용대출플러스' 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잇돌대출을 비롯해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대출 상품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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