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항만, 액체 화물이 주 이뤄...안전한 관리 위한 스마트시티 도입 필요해”

[공감신문] 전규열, 박진종 기자=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은 약 30년 동안 정치를 해온 정치 9단이다. 현재는 일선에서 물러나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특히 지역을 위한 활동이 도드라진다.

공감신문은 지난 10일 공감신문 편집국에서 정 전 부의장을 만나, 최근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정 전 부의장 현재 ‘정갑윤울산정책연구원’을 통해 지역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 공동회장으로서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분야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다음은 정 전 부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 이건 기자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 이건 기자

Q. 정갑윤울산정책연구원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1991년에 도의원, 즉 지방의회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약 30년 동안 정치권에서 5선 국회의원, 국회부의장 등으로 활동했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보니, 현역에 있을 때 보지 못했던 부분들도 보였다.

경상남도를 기반으로 정치를 하며, 경남 각지에서 인연을 맺은 분들이 많다. 이분들과 함께 제 고향인 울산광역시의 문제점과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다.

보다 발전적인 논의를 위한 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정책연구원을 설립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광역시 승격 이후 어려움을 겪는 울산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하며 연구와 검토, 대안 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지난 2일에는 퀄컴 공동 창업자를 만나셨다.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퀄컴 공동대표와는 현역 의원시절 토론회 등 의정활동을 통해 협력한 바 있다. 최근 퀄컴이 우리나라에서 집중하는 분야가 스마트시티다. 이번 만남을 통해 스마트시티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모두 울산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었다.

울산에는 정유공장 등 석유화학 산업단지와 항만이 존재한다. 특히 항만에는 안전한 관리가 필요한 액체 화물이 주를 이룬다.

그러다 보니 위험에 대한 요소도 존재한다. 스마트시티를 도입하면 위험 요인을 체계적, 안정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보다 안전한 울산을 위해서는 퀄컴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Q.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 공동회장도 맡고 계신다. 자세히 설명한다면.

우리나라는 지식재산권(IP) 5대 강국(한국·미국·독일·중국·일본) 중 하나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IP 관련 200개 단체가 있다. 각 단체가 독자적으로 특허 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보다 높은 수준의 IP를 위해서는 힘을 합하고 융합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래서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를 발족하게 됐다.

처음에는 사단법인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얼마 전 공법 단체, 즉 과학기술부 산하 단체로 승격했다.

회원들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 참여 단체를 늘리고, 융합을 통한 우리나라 IP분야의 질적 향상을 꾀할 예정이다.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 이건 기자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 이건 기자

Q. 마지막 하고 싶은 말씀은.

우선 공감신문의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공감신문의 오늘이 있기 까지 사랑해 주신 독자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공감신문 더 발전하도록 많은 성원 부탁한다. 저 역시 공감신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최근 우리 국민의 지상명령은 정권교체다.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서 자유경제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국민들께서 반드시 그 과정에 동참해주셔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가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

*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과의 인터뷰는 총 2회로 나누어 보도됩니다.

대담 = 전규열 공감신문 대표이사 겸 발행인
정리 = 박진종 기자
사진 = 이건 기자

정갑윤 전 부의장 프로필

- 경남고등학교
- 울산공과대학 화학공학
- 제16대~제20대 국회의원
- 제18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 제19대 국회 후반기 부의장
- 제1대 한국조정협회 회장
-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 공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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