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양당, 의원세비 동결에 동참하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종대 의원 / 윤정환 기자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정의당 원내대변인 김종대 국회의원(비례대표)은 14일 “1월 임시국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어 “지난 12월 15일, 원내 5당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극적으로 합의했다. 그리고 내일이면 2018년 12월 국회가 종료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1월 임시회를 열어야 할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혁 관련 법안을 합의하고 이를 처리하기 위함이다. 이미 정의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1월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미 5당 원내대표는 1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선거제도 개혁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합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거대 양당은 1월 국회를 여는데 반드시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과 한국당은 의원세비 동결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지난 12월, 정의당은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의원세비 인상에 반대하며, 의장이 직접 의원세비 인상과 관련한 부칙에 거부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고 알렸다.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종대 의원

그러면서 “이에 의장 또한 공감한 만큼 거대양당이 동참해야 한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의원정수와 관련하여 여론의 뒤에만 숨을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국회 특권 내려놓기를 실천해야 할 것이다. 국민들이 의원정수 확대에 반대하는 것은 특권은 있으면서도 민의에 따르지 않는 국회에 대한 불신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원세비 동결은 국회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기본이다. 거대양당은 의원세비 동결을 통해 스스로 무너뜨린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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