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게스트하우스 이용하려면 공급도 충분해야…지역별 현황 파악 필요”

질의하고 있는 이종배 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질의하고 있는 이종배 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공감신문] 오영세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가옥인 한옥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관련 홍보를 강화하는데 힘쓸 것을 주문했다.

이종배 시의원은 지난 4월 25일 열린 제318회 임시회 관광체육국 업무보고에서 “서울페스타와 같은 대규모 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숙박과 전통문화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려면 그만큼 공급도 충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의원은 “이를 위해서는 먼저 서울 어느 지역에 한옥이 몇 가구가 있는지, 그중에 숙박업을 할 수 있는 한옥은 얼마나 되는지 등 한옥에 대한 정확한 현황 파악이 필요하다”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옥 숙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구체적인 계획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옥 체험을 하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만큼 현대식 내부편의시설과 전통 가옥을 조화롭게 구성한 한옥 게스트하우스가 활성화된다면 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옥 체험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쓸 것”도 함께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국의 맛과 멋을 체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관련 부서와 협의해 서울 지역별 한옥 현황을 파악해 보고드리고 한옥 체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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