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방수방진 등 어린이에 최적화된 기능 제공
LG유플러스, 자녀 위치 실시간 확인 및 키즈폰 제어 기능 강화
KT, 올바른 소비 습관 위한 금융 앱(APP) ‘퍼핀’ 탑재

SK텔레콤은 키즈용 LTE 스마트폰 ‘ZEM폰 포켓몬에디션2를 출시했다. / 사진=SKT
SK텔레콤은 키즈용 LTE 스마트폰 ‘ZEM폰 포켓몬에디션2를 출시했다. / 사진=SKT

[공감신문] 송서영 기자=새 학기를 앞두고 통신사들의 키즈폰 경쟁이 시작됐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가 각 출시하는 키즈폰은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부터 자녀의 위치 관리, 스마트폰 과사용 방지 등 부모와 아이들에게 맞춤인 기능을 탑재했다. 

SK텔레콤은 키즈용 LTE 스마트폰 ‘ZEM폰 포켓몬에디션2(AT-M130S)’를 지난 5일 출시했다. ‘ZEM폰 포켓몬에디션2’는 전작에서도 반응이 좋았던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해 더 풍성한 패키지를 구성했다.

패키지 박스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레디백이며, ‘내가 꾸미는 DIY 액세서리’를 콘셉트로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해 꾸밀 수 있는 투명 케이스, 캐릭터 키링과 이니셜 파츠, 스티커 등이 포함되어 있다.

모든 제품은 KC인증을 받아 어린이들이 유해물질 걱정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단말은 고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 고객에게 최적화됐다.

어린이 손에 꼭 맞는 5.8인치 HD+ 디스플레이, 3350mAh 배터리, 5000만+500만 화소의 후면 듀얼 카메라, 6GB RAM과 128GB 저장공간, IP68 방수방진 지원 등 준수한 스펙을 갖추고 있다.

또한 어린이와 부모 모두 안전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는 안심 케어 기능이 탑재돼 있다. 측면에 위치한 버튼을 5초 이상 길게 누르면 ZEM앱을 통해 등록된 보호자에게 위치가 전송되는 SOS 기능과 연락처에 없는 번호나 별도 설정한 번호의 전화와 문자를 차단하는 수신 차단 기능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 고객이 보이스피싱, 광고 메시지 등에 노출되는 우려를 차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ZEM폰 포켓몬에디션2에는 스마트폰, 일상 생활, 금융, 어학 등 다양한 방면에서 아이의 올바른 습관을 만들어가는 서비스들이 탑재돼 있다.

 

LG유플러스는 아동 전용 LTE 스마트폰 ‘춘식이2’를 오는 10일 출시한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아동 전용 LTE 스마트폰 ‘춘식이2’를 오는 10일 출시한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어린이 눈이 편안한 아동 전용 LTE 스마트폰 ‘춘식이2’를 오는 10일 출시한다. 지난해 선보인 ‘U+키즈폰 with 춘식이’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카카오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과 ‘춘식이’ 테마를 적용했다.

춘식이2는 삼성전자 갤럭시 A24 모델(SM-A245N-UC2)을 기반으로 한 7번째 U+키즈폰으로,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강화해 성장하고 있는 어린이 눈의 피로도를 줄이고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갤럭시 A24에 탑재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블루라이트의 유해한 영향을 감소시키는 효과로 아이 케어(Eye Care)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또한 6.5인치 FHD 대화면 디스플레이, 최대 50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손떨림방지기능, 128GB 내장메모리, 4GB 램,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전국에 구축된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 174곳에서 A/S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키즈폰에 탑재되어 있는 키위플레이+ 앱(App)을 통해 자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조회하는 위치 확인 기능과 스마트폰 과사용과 유해 콘텐츠를 방지하는 키즈폰 제어 기능을 대폭 개선하고 부모와 아이가 약속하고 칭찬하는 소통 및 보상 기능을 선보였다.

지난해부터 제공해오던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는 하나은행 제휴 금융 서비스도 지속 제공한다. 키위플레이+는 통신테크 기업 ‘스테이지파이브’와 협업해 제작한 LG유플러스 전용 자녀 보호 앱이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은 “지난 7년간 키즈폰을 운영하면서 파악해온 부모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미디어 사용시간과 용돈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했다“라며, “향후 유익하고 재미있는 요소를 풍부하게 추가하여 부모와 자녀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키즈폰으로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시나모롤 키즈폰’을 지난 5일 출시했다. / 사진=KT
KT는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시나모롤 키즈폰’을 지난 5일 출시했다. / 사진=KT

 

KT는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시나모롤 키즈폰’을 지난 5일 출시했다. 시나모롤 키즈폰은 △디스플레이 5.8인치 △8.5mm 두께 △162g으로 같은 작은 손에 적합한 크기이다.

또한 △6GB RAM △KT 안심박스와 연결되는 SOS 버튼 탑재 △IP68등급의 방수/방진 △키즈폰 최초 듀얼카메라·메탈프레임 등이 적용됐다. 색상은 ‘화이트’ 1가지 색상이다. 

이번 키즈폰은 자녀의 똑똑한 소비 습관을 위한 금융 앱(APP) ‘퍼핀’을 탑재했다. ‘퍼핀’은 자녀의 용돈 생활을 자동으로 기록·관리·분석하여 자녀 스스로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퍼핀’ 이용 고객은 앱과 연결된 충전형 선불카드를 비대면으로 발급할 수 있다. 

KT 디바이스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다양한 연령대가 좋아하는 시나모롤, 초등학생에게 꼭 필요한 퍼핀 등과 협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정말 좋아할 수 있는 단말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고객의 구매 부담을 줄이면서 다양한 연령대 고객들이 좋아할 수 있는 단말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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