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발전 3대 혁신안 발표…“‘철도 지하화‧숨 막히는 출근길’부터 해결할 것”

 

김영우 후보가 9일 선거 캠프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영우 선거캠프)
김영우 후보가 9일 선거 캠프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영우 선거캠프)

[공감신문] 오영세 기자= 제18대~20대까지 3선 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김영우 동대문갑 후보가 9일 오전 청량리동 미주상가 5층에서 22대 총선 선거 캠프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영우 후보는 이날 “3선 이상 중진은 험지에 출마해 당에 한 석이라도 보태야 한다는 평소 신념에 따라 서울의 험지이자 청춘의 고향인 동대문에 출마했다"며 "12년 민주당 아성을 깨고 기필코 승리해 내 고향 동대문의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필승 의지를 밝혔다.

3선을 지낸 김 후보는 이번 총선에 10대부터 자란 청춘의 고향 동대문갑에 출마를 결심하고 지난달 25일 당내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 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김 후보와 인연이 깊은 이재오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이사장, 류우익 전 통일부 장관과 박문수, 장종특 전 경희중‧고 교장, 이병윤, 심미경 서울시의원, 박정철 전 동대문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의 각계각층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해 김 후보를 응원했다.

김영우 후보가 9일 선거 캠프 개소식을 갖고 선대위 임원들과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김영우 선거캠프)
김영우 후보가 9일 선거 캠프 개소식을 갖고 선대위 임원들과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김영우 선거캠프)

개소식에서 김 후보는 용두동에 거주하는 18세 청소년 임 모 군, 제기동, 청량리동, 회기동, 휘경동, 용두동에 사는 시니어, 청년, 장애인 등 주민들의 목소리를 차례로 경청하는 순서를 가졌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임 모 군은 ”다른 구의 친구들과 달리 동대문에 사는 청소년들은 스포츠센터, 문화센터와 스터디 공간이 부족하다"면서 "청소년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동대문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후보를 직접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동대문구 발전의 골든 타임을 완성할 중요한 선거"라며 "감사하게도 동대문구의 모든 지역주민과 지지자들이 동대문 발전과 총선 승리를 위해 하나가 되어 주셨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대위에 허용범 전 국민의힘 동대문갑 당협위원장이 명예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고 밝히면서 “철도 지하화와 방치되어 있던 대규모 입주 대비 도로 확장 문제는 한시바삐 해결할 것”이라며 "공간혁신, 교통혁신, 주거혁신을 통해 지난 12년 민주당의 발전 방식과는 차원이 다른 성과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김 후보는 “12년간 멈춰진 동대문의 발전 시계를 가속화 할 적임자는 자신”이라며 “본인이 ▲힘이 있는 여당 후보인 점 ▲과거 의정활동에서 고속도로와 지하철 연장 확정에서 보였든 압도적 추진력을 가진 점 ▲동대문에서 자라 동대문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점을 강조하며 필승의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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