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박문선 기자=이탈리아 외교협력부 주관으로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이 제8회를 맞이하여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한국에서 이틀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과 주한 이탈리아 무역관,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및 현대 카드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가치를 창출하다: 포용, 혁신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한국 홍보 대사는 살로네 델 모빌레 밀라노의 회장인 마리아 포로다. 마리아 포로는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포로사의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로, 이전에는 2012년 런던 하계 올림픽과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개막식 프로덕션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첫 번째 행사는 20일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되며, 마리아 포로 회장이 '디자인 혁신과 지속가능성의 파트너로서의 한국과 이탈리아'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제62회 살로네 델 모빌레 밀라노의 방향성과 새로운 소식을 소개할 계획이다.

두 번째 행사는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세미나로, AI와 빅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살로네 델 모빌레의 최신 동향과 미르바 그리핀 윌셔가 창시한 35세 이하 신진 디자이너들을 위한 '살로네 사텔리테 Salone Satellite' 이니셔티브에 초점을 맞춘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올해 이탈리아 디자인의 날은 이탈리아 디자인이 지속 가능한 생산과 같은 시대적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을 창출하고 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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