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상급자 괴롭힘 및 과도한 업무지시 주장

괴산군청 전경
괴산군청 전경

[공감신문] 김락호 기자=충북 괴산군이 지난 1월에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인 A 씨가 두 달 만에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둘러싼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38분쯤 괴산읍의 한 원룸에서 괴산군 9급 공무원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의 유족은 A 씨가 상급자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거나 과도한 업무지시를 받은 것이 죽음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하며, 최근 감사원에 이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다.

괴산군은 감사원으로부터의 공문을 받아 A 씨를 괴롭힌 직원으로 지목된 B 씨를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B 씨는 A 씨를 괴롭히거나 과도한 업무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B 씨와 부서원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갑질이나 괴롭힘 등의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