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2024년 정기재산변동신고 공개

국회의사당. / 사진=유안나 기자
국회의사당. / 사진=유안나 기자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올해 국회의원의 평균 신고재산액이 27억 7,882만원으로 집계됐다. 신고재산 총액기준 규모별로 보면, 10억 이상 20억 미만 구간이 가장 많았다.

28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2024년 정기재산변동신고’를 공개해 이같이 밝혔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국회의원 291인과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및 국회입법조사처 1급 이상 공직자 32인에 대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올해 국회 소속 공개대상자의 재산신고액을 보면, 국회의원(291인)의 경우 신고재산 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의원은 전년도 4명(안철수·박덕흠·박정·전봉민 의원)에서 2명(안철수·박덕흠 의원)으로 감소했다.  

이들 2인을 제외한 289명의 평균 신고재산액은 27억 7,882만원이다.

신고재산 총액기준 규모별로 살펴보면, 신고액이 ▲5억 미만 25명(8.6%) ▲5억 이상 10억 미만 58명(19.9%) ▲10억 이상 20억 미만 99명(34.0%) ▲20억 이상 50억 미만 78명(26.8%) ▲50억 이상 31인(10.7%)이다.

국회의원을 제외한 1급 이상 국회공직자(32명)의 경우 신고재산액 평균은 21억 22만원이다. 

규모별로는 신고액이 ▲5억 미만 4명(12.5%) ▲5억 이상 10억 미만 4명(12.5%) ▲10억 이상 20억 미만 10명(31.3%) ▲20억 이상 50억 미만 13명(40.6%) ▲50억 이상 1명(3.1%)이다.

올해 공개대상자의 재산 증감현황을 살펴보면, 국회의원이 재산 감소자가 더 많았고, 국회의원을 제외한 1급 이상 공직자는 재산 증가자가 더 많았다. 

                국회의원, 1급 이상 공직자 재산 증감내역 / 자료=국회
                국회의원, 1급 이상 공직자 재산 증감내역 / 자료=국회

국회의원 가운데 재산 증가자는 103명(35.4%), 재산 감소자는 188인(64.6%)으로 나타났다.

1급 이상 공직자의 경우 재산 증가자는 19인(59.4%), 재산 감소자는 13인(40.6%)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2024년 국회 소속 재산공개대상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전년도(1월 1일~12월 31일) 기간 재산변동사항을 신고해야 한다. 이번 신고 기간은 올해 2월 29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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