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겨울을 지나온 사람들에게
봄은 구원이다
너도 나도 꽃 필 수 있는
봄은 언제나
다시 始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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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길고 길었든
매번 그렇듯 더 혹독하고 유달리 추웠든
어김없이 봄은 또 이렇게 오고
마음은 다시 들뜬다.
자,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할 시간이다.
[필자 소개]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 타향에 와서 회사원으로 살고 있다.
문화센터 포토저널리즘 40기로 사진에 입문해
사진집단 ‘포토청’의 멤버로
‘우리 사회의 틈에 대한 사진적 해석’(2006년), ‘5×7전 사진을 말하다’(2006년),
‘여의도’(2007년), ‘匹夫匹婦’(2009년) 등 전시에 참여했다.
학창시설 “월천문예대상” 시부문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20년에는 아들과 함께 쓴 詩集 “부자유별”을 출간했다
조철제
news1@go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