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박문선 기자=한국보육진흥원(원장 나성웅)이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 개입 및 지원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발달지연 영유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 및 실질적 지원 필요성에 응답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접수 개시 이틀 만에 약 160석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영유아기 발달에 있어 적기적인 국가 수준의 개입의 중요성을 다뤘다.

포럼은 발달지연 영유아에 대한 이해 증진, 현장 역량 강화, 운영 주체별 지원 사례 공유, 정책 추진 방안 모색 등 세 가지 주제에 대한 학계와 현장 전문가의 발표로 진행되었다.

인하대 양성은 교수는 발달지연의 조기 발견 및 개입의 필수성을 강조했으며, 현장 교사들의 역할과 전문 역량 강화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서초아이발달센터 최진희 센터장과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 송정 센터장은 각각 지자체와 육아종합지원센터 차원에서의 발달지연 영유아 지원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육아정책연구소 강은진 선임연구위원은 법적·제도적 보완 필요성을 지적하며,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발달지원 코디네이터 배치 등 영유아 및 가정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한국보육진흥원 나성웅 원장은 “영유아의 발달 차이를 줄이기 위해 적기적인 개입이 필수적이며, 법적·제도적 보완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해결 방안 모색을 약속했다.

포럼 자료집은 한국보육진흥원 공식 웹사이트에서, 포럼 영상은 4월 초 한국보육진흥원 유튜브 채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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