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은 뇌의 일부 대사가 감소되거나 뇌실이 클  일어날 수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조현병이란 이전에 정신분열증이라는 이름으로 더 자주 쓰이던 정신질환을 의미한다. 정신분열증이 발생하면 가정이나 사회 등 아주 다양한 방면에 있어 부담을 가할 수 있으며 환자 본인도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될 수 있다. 조현병이 일어나는 원인은 무엇일까. 첫 번째 조현병 원인으로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세로토닌, 도파민의 균형이 맞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다른 조현병 원인으로 뇌의 해부학적 이상을 들 수 있는데, 뇌실의 크기가 크거나 회백질이 위축된 경우, 뇌의 일부 대사가 감소된 경우를 들 수 있다. 조현병 원인은 유전도 큰 작용을 하게 되는데, 일반 사람이 조현병에 걸릴 확률보다 직계가족 중 조현병환자를 가진 사람이 조현병에 걸릴 확률이 현저하게 높다는 것이다. 또한 조현병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융합되어 발생할 수 있다. 

▲조현병으로 인해 좋지 못한 환청이 들리기도 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정신분열증의 증상 

조현병 환자는 사람에 따라 매우 다양한 증상을 느낀다. 환각의 경우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나 사물이 보이게 된다. 눈 앞에 벌레나 맹수가 보인다던지, 혹은 "저 사람을 해하라" 라는 명령의 목소리가 자신에게만 느껴진다. 실제로 조현병 환자의 상당수는 환청 증상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환청들로 인해 실제로 다른 사람을 해하는 사례가 결코 적지 않다. 또한 망상 증상이 일어나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비웃거나 해를 끼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다.  

▲플로페나진이나 할로페리돌 등으로 조현병을 치료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조현병 치료의 방법 

조현병 치료는 약물 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 적절한 약물을 사용하여 6~8주동안의 약물 치료를 하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조현병 치료에 쓰이는 약물은 플로페나진이나 할로페리돌 등이 있으며 콜로자핀, 팔리페리돈, 아미설프라이드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조현병 급성기가 지나게 되면 우울감이 찾아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항우울제를 사용하여 조현병 치료를 한다. 낮 병원, 밤 병원, 정신보건 센터를 이용하는 것도 조현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조현병 치료를 하는데 있어서 환자가 자살 시도를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환자가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하거나,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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