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가득했던 오늘의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 줄 한파가 내일 찾아온다는 기상청 예보에 더욱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요리로 수제비 만드는법을 알아보자. 특히, 수제비는 넣는 재료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맛 또한 달라질 수 있는 별미음식 중 하나다. 추운 겨울 바람 얼어 붙은 몸을 녹여주는 뜨끈한 국물요리 중 대표 메뉴로써 수제비 반죽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까지 소개한다. 

▲만물상 김선영 표 얼큰수제비 만드는법(사진=ⓒGetty Images Bank)

만물상 김선영 표 얼큰수제비 만드는법

재료는 통밀가루, 간 연근, 국간장, 애호박, 표고버섯, 고추, 대파, 고춧가루, 다진 마늘, 참치액젓, 멸치국물, 다시마 멸치 물, 바지락, 새우를 준비한다.
1. 볼에 통밀가루 2컵, 간 연근 1컵, 국간장 2스푼을 넣어 반죽한 후 20분 정도 숙성시켜준다.
2. 애호박, 표고버섯, 고추, 대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3. 고춧가루 4스푼, 다진 마늘 2스푼, 국간장 1스푼 반, 참치액젓 1스푼 반, 멸치국물 3스푼을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준다
4. 냄비에 다시마 멸치 물 7컵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양념장을 풀어넣은 후 수제비를 펴서 떼어 넣어준다
5. 수제비가 어느정도 익으면 바지락, 새우, 손질된 채소를 넣어 뚜껑을 덮고 5분 정도 끓여주면 완성이다.

이 밖에도 수제비의 종류는 다양하다. 들깨를 넣은 들깨 수제비는 한방에서는 만성위염, 기침, 위산과다 등에 처방하며, 민간에서는 감기, 피부병, 버짐, 화상 등의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들깨효능을 함께 섭취 할 수 있다. 또한 칼로리가 적고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감자는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며, 감자를 넣은 감자수제비는 국물이 뜰뜰한 맛이 일품이다. 

▲쫄깃한 수제비 반죽만들기 '식용유 넣으면?'(사진=ⓒGetty Images Bank)

쫄깃한 수제비 반죽만들기 '식용유 넣으면?'

재료로 밀가루 2컵, 물 4/1컵, 쌀 막걸리 3/2컵, 소금, 들기름을 넣어 반죽을 하면 쫄깃한 식감을 만들어 준다. 식용유보다 들기름을 넣는 이유로는 밀가루 반죽의 풍미가 살려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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