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 데 있는 다정한 정보’...3~6월 개봉 앞둔 해외 영화 소개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매년 영화 제작사와 배우들은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영화를 선보인다. 수많은 영화 팬들의 취향 또한 각양각색인 가운데 올해 상반기는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해외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영화 제작사 및 기획사 측은 2019년 개봉예정작 티저와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물론 국내 영화 까지 포함하면 모두 한 곳에 담아내기 무리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전 세계 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히어로 영화, 애니메이션이 대표적인 예다.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캡틴 마블, 어벤져스 등 마블 시리즈부터 맨 인 블랙, 알라딘 등이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것이다.

영화 팬들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개봉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2019년 상반기 개봉예정 영화'를 살펴보자. 

■ 3월 개봉 영화, 캡틴 마블 & 커런트 워 

캡틴 마블 (Captain Marvel)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2019년 첫 번째 영화 ‘캡틴 마블’이 오는 3월 7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이번 영화는 마블 시리즈 중에서도 여성 캡틴을 볼 수 있는 영화다. 

MCU 영화 최초로 9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캡틴 마블’은 4월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함께 마블 스튜디오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공군(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위기에 빠진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4월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장이 예고된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의 탄생과, ‘어벤져스’ 결성 전 사건들이 그려질 예정이라 벌써부터 마블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커런트 워 / 네이버 영화 제공

커런트 워 (The Current War) 

천재 발명가이자 아무도 몰랐던 쇼맨십 천재 ‘에디슨’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커런트 워’도 3월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커런트 워’는 1093개 특허를 가진 누구나 아는 천재 발명가이자 아무도 몰랐던 쇼맨십 천재 ‘에디슨’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영화에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천재 발명가 ‘에디슨’ 역을 맡아 영화 개봉 전부터 기대감이 높았던 작품이다. 더불어 마이클 섀넌, 니콜라스 홀트, 톰 홀랜드 등 한 영화에서 보기 힘든 할리우드 스타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 받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 네이버 영화 제공

■ 4월 개봉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 샤잠!  

지난해 국내 11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후속작 ‘어벤져스 엔드게임’(Avengers: Endgame)이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2015년 ‘어벤져스’로 시작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그리고 올해 4번째 시리즈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예고편과 포스터를 통해 4월 26일로 공식 개봉(북미)을 확정 지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아이언맨의 마지막 운명을 암시하고, 호크아이가 로닌으로 변신한 모습을 담았다. 또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양자영역에 갇혀있던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앞에 나타나 시간여행을 다룰 것임을 예고하면서 이어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이번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타노스에 의해 위기를 맞은 어벤져스 멤버들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샤잠! / 네이버 영화 제공

이와 함께 4월에는 DC 확장 유니버스의 새 히어로 영화 ‘샤잠!’(Shazam!)이 개봉한다. ‘샤잠’은 미국에서 오는 4월 5일(현지시각) 개봉하며, 한국에서는 4월 중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샤잠’은 빌리 뱃슨이라는 소년이 우연히 마법사 ‘샤잠’을 만나고 초능력을 얻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담는다. 빌리 뱃슨이 “샤잠!”을 외치면 번개의 힘을 통해 근육질의 마법사로 변신한다.

‘샤잠’(Shazam)은 힘을 얻은 빌리 뱃슨이 지닌 능력들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그가 주문을 외치면 솔로몬(Solomon)의 지혜, 헤라클레스(Heracles)의 힘, 아틀라스(Atlas)의 체력, 제우스(Zeus)의 권위, 아킬레스(Achiles)의 용기, 머큐리(Mercury)의 속력을 모두 얻게 되는 것. 

이처럼 주문을 외우면 성인 남성으로 변신하는 반면, 속은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인 샤잠이 벌이는 여러 가지 상황이 영화 속에서 유쾌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알라딘 / 네이버 영화 제공

■ 5월 개봉 영화, 알라딘 

지난해 11월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2019년 5월 영화 ‘알라딘’(Aladdin)을 한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알렸다. 

디즈니 라이브액션이 공개하는 영화 ‘알라딘’은 지난 1992년 개봉돼 북미와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극장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첫 실사 영화다. 

개봉을 앞둔 ‘알라딘’ 런칭 예고편에서는 “진흙 속에 숨겨진 다이아몬드처럼 고귀하고 선택받은 자만이 여기 들어올 수 있다”는 대사가 공개돼 선택받은 존재 알라딘이 펼칠 모험을 예고했다. 이어 예고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알라딘이 램프를 손에 넣는 장면을 넣음으로서, 곧 지니를 만나게 될 알라딘이 암시돼 팬들의 기대를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번 ‘알라딘’ 램프의 지니의 역은 유명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연기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눈길을 끈다. 더불어 애니메이션 ‘알라딘’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들까지 더욱 확장된 이야기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맨인 블랙: 인터내셔널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6월 개봉 영화, 맨 인 블랙 

초여름인 6월에는 전세계적 흥행을 이끈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이 7년 만에 개봉한다. 지난 1997년 7월 개봉과 동시에 전세계에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한 ‘맨 인 블랙’은 이후 2002년 ‘맨 인 블랙2’, 2012년 ‘맨 인 블랙3’를 연달아 개봉했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4번째 컴백작인 만큼, 시리즈 사상 최강의 우주적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MBI 영국 런던 본부라는 새로운 공간과 함께 런던, 사막 등 다양한 로케이션을 선보일 것으로 예고하면서 남다른 스케일에 대해 이목을 끌고 있다. 

마지막으로 6월에는 많은 영화 팬들이 ‘인생 영화’로 꼽는 토이스토리 시리즈가 돌아온다. ‘토이스토리 3’ 개봉 이후 9년만의 컴백인 ‘토이스토리 4’는 어떤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룰지, 우디·버즈·제시 등의 캐릭터가 어떤 활약상을 펼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소개한 영화 외에도 많은 국내 영화 및 해외 영화가 관람객들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이 중 제목과 줄거리만 봐도 기대가 되는 '2019년 영화 기대작'이 있다면 예고편으로 예측해보며 실제 펼쳐질 스크린과 비교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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