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부터 이틀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터키가 G20 의장국을 수임한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장관급 회의로, 올해 G20 핵심 의제와 정책공조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주요 20개국과 초청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주요국의 저성장 장기화 문제와 국제금융시장 불안, 유가 전망 및 영향 등에 대응하기 위한 회원국의 거시정책 및 구조개혁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고 회의 결과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이번 회의기간 동안 제이콥 류 미국 재무장관, 밤방 브로드조네고로 인도네시아 재무장관,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등 주요인사와 양자면담을 갖고 세계 경제 주요 현안과 정책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 부총리는 이스탄불 진출 현지 법인장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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