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건조기·에어컨·로봇청소기 등 스마트 기능 탑재 ‘다양’ 제품 선봬

[공감신문] 국내 가전 시장을 이끄는 대표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2017’에 참가해 IoT 연결성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인다.

CES2017은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부스를 마련하고 IoT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과 서비스를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IoT를 내세우는 삼성전자의 제품은 ‘플렉스워시’와 ‘플렉스드라이’다. 삼성전자는 2개의 독립 공간을 일체형으로 설계해 이를 전시할 예정이다.

플렉스워시는 상부에 소용량 전자동 세탁기와 하부에 대용량 드럼형 세탁기며, 플렉스드라이는 상부에 소용량 건조기와 하부에 대용량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스마트홈 기능을 탑재해 시작, 중지, 모니터링 등 모든 세탁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제어 가능하며 문제 발생 시 앱을 통해 확인하고 간단한 해결 방법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작년에 선보여 CES 혁신상을 수상했던 패밀리허브 2.0도 최초 공개한다. 기존 제품 대비 음성 인식 기능, 가족 구성원 별 개인 계정 설정 기능,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등에서 크게 달라졌다. 음성으로 음악 재생, 요리 순서에 맞춘 레시피 읽어주기, 부족한 음식 재료 주문, 최신 뉴스나 날씨 확인 등의 실행이 가능하다. 이외에 북미 시장을 겨냥, IoT 연결성을 강화한 냉장고·월 오븐·콤비 오븐·쿡탑·후드·식기세척기 구성의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도 새롭게 선보인다.

LG전자는 딥러닝(Deep Learning)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서비스 ‘스마트씽큐(SmartThinQ)’를 공개한다. 자사 독자 개발 딥러닝 기술인 딥씽큐를 탑재한 스마트가전인 에어컨, 로봇청소기, 냉장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가전제품들은 사용자의 사용 습관, 제품 사용 환경 등을 스스로 학습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 카메라나 각종 센서, 와이파이 등을 통해 클라우드에서 사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작동 방식을 최적화한다.

이외에도 일반가전에 부착해 스마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씽큐 센서(SmartThinQ Sensor)’와 스마트 가전과 연동해 작동 상태 등을 화면과 음성으로 알려주는 ‘스마트씽큐 허브(SmartThinQ Hub)’,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LED 조명 ‘스마트씽큐 전구’, 전력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씽큐 플러그’.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스마트씽큐 모션센서’ 등 다양한 홈 IoT 액세서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