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 아시아 지역 여행지 좋아해

[공감신문] 지난해인 2016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여행한 나라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도 특히 오사카 방문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2016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한국인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트렌드를 10일 발표했다.

익스피디아가 발표한 국가별 점유율을 보면 1위는 약 20%를 차지한 일본이었고, 미국, 태국이 뒤를 이었다. 점유율 상위 10개국 중 7개가 아시아 국가로 조사돼 한국인에게 아시아 지역 여행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별로는 오사카(일본)가 1위를 차지했고, 타이베이(대만) 등이 뒤를 이었다. 10위권 내에 일본 도시가 4개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인기가 증가하는 여행지는 베트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2015년 9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6위로 성장했다. 베트남 도시인 다낭은 지난해 호텔 예약이 2015년보다 180.7% 가량 늘었다.

익스피디아 발표를 종합해보면 국가별, 도시별 모두 아시아 지역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해당 여행지가 유명세와 더불어 접근성과 경제성 등을 충족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익스피디아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최근 몇 년간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일본 오사카[사진=익스피디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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