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자리 위협 탓 자율주행차 확산 ‘반발’ 거세

[공감신문] 뉴욕의 택시·리무진 운전자 단체가 자율주행차 운행 확산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뉴욕시의 택시·리무진 운전자 단체는 자율주행차 운행에 대해 최소 50년간 사용 금지할 것을 요청했다.

작년 12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우버의 자율주행 시험 운행 모습.(출처: 유튜브, 우버)

현재 뉴욕시는 우버(Uber)나 리프트(Lyft)와 같은 일부 지역에서 시행, 이를 외곽으로 좀 더 확산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택시 및 리무진 운전자 단체의 반발이 거세다. 우버와 같은 모바일 차량 예약 서비스가 점차 자율주행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는데, 자율주행차량의 경우 운전자를 필요로 하지 않아 운전을 직업으로 삼는 이들의 일자리를 위협하기 때문이다.

우버 측에선 주전역으로 운행을 확산한다면 1만3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지만, 없어지는 수와 비교하면 충족할 수 없다는 것이 이를 반발하는 입장의 의견이다.

실제 우버는 작년 자율주행차를 시험 운행한 바 있다. 기존 샌프란시스코에서 시험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자율주행차 운행 규제로 인해 올해 초 애리조나에서 시험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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