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보호 현장 점검차 노숙인 요양시설 방문

[공감신문] 예상보다 빠른 고령화 사회 도래와 서민경제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요양시설을 방문해 소외계층 보호를 거듭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황교안 권한대행은 12일 서울 은평구 소재 노숙인 요양시설인 '은평의마을'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사회적 약자 보호 현장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황교안 권한대행은 "노숙인은 우리 사회의 가장 소외된 계층"이라며 "이들이 노숙하게 된 데는 가족해체·극도의 경제적 어려움과 같은 요인도 있는 만큼, 노숙인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현장방문을 수행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노숙인들 보호와 자립에 대해 더욱 신경 쓸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황 권한대행은 "노숙인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과 함께 노숙인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노숙인 보호와 자립을 지원하는 정책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내실 있게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노숙인들을 돌보는 생활지도사를 격려하면서 "노숙인들이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 측은 "황 권한대행은 노숙인 보호와 지원에 각별한 관심이 있으며 앞으로 노숙인 복지와 자립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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