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구도 형성...윤석열 총장 선호도 상승세

  ©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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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박진종 기자=30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접전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253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 이낙연 대표는 20.6%, 윤석열 총장 19.8%, 이재명 경기지사는 19.4%의 선호도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윤 총장의 선호도 상승이 눈에 띈다. 윤 총장의 선호도는 선호도 조사에 이름을 올린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조사(17.2%)보다 2.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윤 총장의 지지율 상승에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직무배제 조치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윤 총장이 현재 정권과 가장 명확한 대척점에서 반문정서를 상징하고 있는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밖에 대선주자 선호도는 홍준표 의원(5.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5%), 유승민 전 의원(3.3%), 추미애 장관(3.1%), 오세훈 전 서울시장(3.0%)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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