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지난해 증권업계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수익원 다각화에 공들인 결과 수탁수수료·투자은행(IB)부문수수료·자기매매이익 등 대부분 부문에서 호실적을 달성한 덕분이다.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58개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9조941억원으로 집계됐다.사상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해 보다 무려 3조1968억원(54.2%) 증가한 액수다.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5%로 전년 대비 3.4%포인트(p) 상승했다.주요 항목별 손익현황을 살펴보면 수수료 수익이 3조1613억원(23.2%) 증가한 16조 804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달 24일 이후 벌써 한 달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예상보다 길어진 싸움에 글로벌 경제는 직격탄을 맞았다. 원자재값 급등에 국제 사회의 대(對) 러시아 제재로 금융·거시경제 환경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증시 변동성이 높아졌고, 기업의 경영환경은 악화했으며, 일각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저성장) 우려까지 나온다. 이에 공감신문은 러시아가 쏘아올린 ‘전쟁’ 폭탄의 증시, 산업계, 거시경제 영향을 차례로 살펴본다.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러시아의
국내 아파트에 대한 브랜드평판 2022년 3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자이 순으로 분석됐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1일 24개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평판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2월 21일부터 이날까지의 국내 아파트 브랜드 빅데이터 3462만6803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행동 분석을 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아파트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국내 외화예금 잔액이 2월 한달간 6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전월 말 대비 49억7000만 달러(약 6조325억원) 증가한 981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거주자외화예금이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한다.이달 말 기록한 981억4000만 달러는 지난해 11월 말(1030억2000만 달러) 이후 최대치다.통화별로 살펴보면 미 달러화예금 잔액이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카드업계에서는 최근 봄맞이 이벤트가 한창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봄을 맞아 놀이공원 할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는 내달 30일까지 에버랜드 튤립축제 할인 프로모션을, 5월 1일까지 서울랜드 최대 50%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3140명께 드리는 봄날 여심저격 이벤트!’도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 행사에 응모한 뒤 KB국민 체크카드로 50만원 이상 이용 시 추첨을 통해 총 3140명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경품으로는 ‘LG프라엘 풀패키지 세트’(2명) 등을
[공감신문]전지선 기자=국내 수제맥주 대표 브랜드 생활맥주가 ‘2022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출전한다. 이번 창업박람회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생활맥주는 국내 2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수제맥주 시장의 점유율 30%를 차지하고 있는 수제맥주 브랜드이다. 국내 지역 양조장과의 협업을 통해 생활맥주만의 오리지널 수제맥주를 선보인다.현재 생활맥주는 전국 200여개 매장 중 27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주점 프랜차이즈 평균 대비 15배에 달하는 수다.본사 관계자는 “생활맥주
[공감신문]전지선 기자=CJ제일제당은 비건 인증을 받은 100% 식물성 비비고 만두를 선보인 지 두 달여 만에 수출국을 크게 늘리며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비비고 PlanTable(플랜테이블) 왕교자’ 제품은 지난해 12월 국내와 호주, 싱가포르에 선보인 데 이어 현재 1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수출 제품은 오리지널, 김치, 버섯 등 5종으로 진출국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UAE(아랍에미리트) ▲멕시코 ▲괌 ▲네팔 ▲몽골 등이다.특히, 싱가포르의 경우 대표 e커머스인 라자다(Lazad
[공감신문]전지선 기자=유튜브를 통한 챌린지 형식으로 한국의 ‘매운 맛’을 해외에도 널리 알린 붉닭브랜드에서 신메뉴 소식을 알렸다.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 신제품 ‘불닭짬뽕’과 ‘불닭스리라차’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신제품 불닭짬뽕은 고기육수에 불닭의 매운맛이 조화를 이룬 국물라면 제품으로 불닭의 맛을 국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볶음면 시리즈와 차별화를 갖는다.불닭맛 고기짬뽕의 맛을 살리는 액상소스에 후첨 조미유를 추가해 국물의 진한맛을 강조했고, 맵기는 BFL(Buldak Fire Level) 5단계 중 3단계로 까르보불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코로나19 확산 이후 저소득층의 물가 부담이 고소득층의 1.4배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저소득층의 지출 비중이 높은 ‘밥상물가’가 크게 오른 영향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018~2019년 대비 2020~2021년의 체감물가 변화를 소득분위별로 살펴본 결과 저소득층일수록 물가 상승을 더 크게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소득분위별 체감물가 상승률은 1분위 2.7%, 2분위 2.4%, 3분위 2.2%, 4분위 2.1%, 5분위 1.9% 순으로 분석됐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체감물가
[공감신문]전지선 기자=남양유업이 한국뇌전증협회와 함께 뇌전증에 대한 인식개선 및 뇌전증 환우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2022년 ‘퍼플데이(Purple day) 이벤트’를 진행한다.뇌전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이지만, 뇌전증이 발병했을 때 뇌신경 발달 자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뇌전증을 치료해야 한다.대한뇌전증학회의 2020년 국립중앙의료원 연구 추정치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뇌전증의 유병률은 0.7~1%정도로, 한국뇌전증협회에서는 국내 환자 수는 약 37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매년 3월 26일 세계적으로 진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3월 1~20일 수출이 전년 대비 10.1% 늘었으나 수입 증가폭이 이를 웃돌면서 20억 달러 넘게 무역 적자가 발생했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72억5600만 달러(약 45조2064억원)로 집계됐다.이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견줘 10.1% 증가한 수치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26.4%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5일로 작년보다 2일 적었다.같은 기간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9% 늘어난 393억3400만 달러다.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공감신문]전지선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이노베이션 울산공장 설립 60주년을 맞아 에너지의 비전을 제시했다.최태원 회장은 “에너지와 환경을 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지도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지난 18일 울산공장을 방문해 “IMF 사태 여파로 그룹이 위기에 처한 1998년 회장으로 취임해 모든 위기를 극복하는데 꼬박 10년이 걸렸다”며 이같이 밝혔다.최 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믹스, 세계적 탈탄소 정책 등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 카본 비즈니스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있었다"며 "SK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번 주도 다양한 뉴스가 쏟아졌습니다. 이 중 주식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할, 그렇지만 사전 지식이 없다면 쉬이 읽히지 않는 기사를 하나 골라 [경제이슈 쉽게 읽기] 라는 타이틀로 쉽게, 친절하게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하락 마감하면서 18일 1207.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종가 기준으로 환율이 1200원대로 내린 건 지난 3일(1204.60원) 이후 약 2주 만입니다.올해 들어 환율은 그야말로 ‘널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1월 월평균 1194.01원에서 지난
근로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올해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현장은 혼돈에 빠져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에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법이 시행되면 근로자의 안전이 대폭 강화되고, 현장은 쾌적해 질 것이란 기대와 대비된다. 근로자의 안전이 오히려 더 위협받고 있다는 목소리마저 나온다.물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긍정적인 측면도 존재한다. 그러나 그뿐이다. 경각심만 높아졌고,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공감신문은 각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상품 도용으로 논란이 됐던 쿠팡 PB상품 디자인이 영세 중소기업의 제품이 아닌, 다국적 기업 제품과 흡사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해당 디자인은 쿠팡이 디자인 특허를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부터 정식 납품 받아온 디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 6곳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쿠팡이 기존 상품과 유사한 PB상품을 출시하면서 상품 도용으로 인한 판매자 피해가 발생해 열심히 일하는 중소업체를 울리고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논란이 된 제품 중 하나인 섬유유연제 제품은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최근의 장단기 금리차 축소는 경기침체의 전조일까?최근 미 국채 장단기 금리차(10년물-2년물)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축소되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이 18일 발표한 '최근 미 국채 장단기 금리차 축소에 대한 시장 평가'에 따르면, 미 국채 장단기 금리차는 지난해 3월 31일 158bp까지 확대된 이후 축소 전환돼 17일 현재 26bp까지 좁혀진 상황이다. 고점 대비 132bp 하락한 것이며, 2020년 3월 10일 이후 최저수준이다. 특히 지난 11일 이후 미 국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의 연임이 확정됐다.대신증권은 이날 오전 9시 대신위례센터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오 대표의 연임을 확정지었다.오 대표는 대신증권 마케팅부장, 인사부장, 재무관리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등을 거쳐 대신저축은행 상무이사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2018년 대신증권으로 복귀해 부사장직을 맡았으며 2020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이날 주총에서는 오 대표와 함께 양홍석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서는 김병철 금융위원회 심의위원, 이창세 변호사가 재선임됐고,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우리은행이 전세대출 규제를 모두 완화한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1일부터 임대차(전세)계약 갱신에 따른 전세자금 대출 한도를 기존 '임차보증금(전셋값) 증액 금액 범위 내'에서 '갱신 계약서상 임차보증금의 80% 이내'로 변경한다.기존에는 계약 갱신에 따른 보증금 인상분만큼 대출이 가능했지만, 21일부터는 전체 보증금의 80%까지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기존 대출이 남아있다면 해당 액수를 차감하고 나머지 금액 안에서 대출이 가능하다.전세대출 신청 기간도 '계약서상 잔금 지급일 이전
[공감신문]전지선 기자=종합식품기업 사조대림은 서초구와 건강밥상 프로젝트 ‘저소득 이웃가정 희망나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7일 서초구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헌서 사조대림 마케팅실장과 서경란 서초구청 주민생활국장, 이경희 우면종합사회복지관장(서초구 푸드뱅크마켓센터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됐다.사조대림과 서초구의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저소득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공동노력의 일환이다.이를 위해
[공감신문] 염보라 기자= 대(對)러시아 금융제재로 우리기업이 대금결제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정부가 대체결제를 지원키로 했다.18일 오전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주재한 '제19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 회의'에서 정부는 대러 금융제재에 따른 수출입 기업 등의 결제·송금 애로사항을 최소하하기 위한 세부 후속조치를 결정했다.먼저,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미국 일반허가에 해당하는 세부 품목 리스트를 작성, 우리기업·금융기관에 조속히 배포하기로 했다.에너지·농수산물·의료 등의 분야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가 일반허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