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이다래 기자= 최근 ‘미운우리새끼’에 등장한 가수 겸 배우 탁재훈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등장한 탁재훈은 6년 전 단 돈 500만원으로 지금의 제주도 집을 구입하게 된 사연을 털어놔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탁재훈은 “아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했다. 당시 전 재산이 딱 500만원이었다. 우연히 제주도 사는 쿨 이재훈과 연락이 돼 같이 밥을 먹게 됐다. 이 집을 지은 사장님에게 '여기 살고 싶다'고 했더니'그럼 계약하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전 재산이 500만원이라고 하니까 그 돈 주고 계약하라고 했다. 그 뒤로 3년 반이 지났는데 한 번도 잔금 달라는 말을 안하셨다. 사장님이 대출 이자를 갚고 있었다. 그래서 복귀한 뒤에 사장님을 만나 바로 이자를 갚았다. 6년째 은행 이자랑 원금을 조금씩 갚으면서 살고 있다”며 사장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해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한편 탁재훈은 올해 나이 52세로 지난 1995년 1집 앨범 ‘내가 선택한 길’로 데뷔했다. 이후 1998년 그룹 ‘컨츄리 꼬꼬’로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3년 연예계 최악의 불법 도박 사건이 터지며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2015년 슈퍼모델 출신 아내와 결혼 14년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다.
이다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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