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서울자유시민대학은 올 한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16곳의 ‘민간연계 시민대학’을 오는 26일까지 공모하고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이 민간의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민간연계 시민대학’은 우수한 평생학습 콘텐츠를 발굴·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초로 운영된 2018년에는 11개 민간 기관·단체와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고전 강독, 그리스인들의 인생관, 선한 시민의 사회적 우정 도시 등 18개 강좌(910명)등을 운영해 서울 시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장했다.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청년, 중·장년, 시니어 등 3개 분야로 생애주기별 관심사를 고려한 평생학습 주제를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이 선정되면 3월부터 11월까지 창의적 교수법 등을 활용해 구성‧운영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교육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서울 소재 비영리 민간 기관‧법인‧단체‧협동조합 등으로 기관 당 1개 분야만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정 시 기관별 프로그램 운영비를 최대 7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하며, ‘2019년도 민간연계 시민대학’ 인증 현판을 제공한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은 공모가 시작되는 2월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종로구 송월길 52) 1층 시민홀에서 ▲사업 추진 목적 및 운영 방향 ▲공모 분야 ▲참가 대상 및 자격 ▲사업 신청서 작성법 안내 등 참여 대상 단체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서는 서울특별시평생학습포털과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우편(등기) 또는 방문(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 M3층) 접수가 가능하다.

백호 평생교육국장은 “올해는 민간연계 시민대학이 16곳으로 확대되는 만큼 생애주기별 교육프로그램의 질도 고려할 것”이라며 “서울 평생학습을 위한 민‧관‧학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여 보다 다양하고 품격 있는 프로그램을 시민들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항목, 기준 등 사업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평생학습포털 또는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시민대학국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