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간 발생하는 자동차 화재 건수는 약 4,500~5,000건 정도다. 약 2,600만대 이상의 자동차가 등록된 상황에서 매일 10여 건이 발생한다. 전기차 화재 건수도 유사한 정도로 발생한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문제는 내연기관차 대비 전기차는 화재 온도가 1,000도를 넘는 열폭주와 확산 속도가 높아서 골든 타임이 매우 적다는 점이다. 가장 큰 문제는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 대비 도심지의 집단거주지 특성이 커서 아파트 등에서의 주차와 충전을 지하에서 진행하는 한계점이 있다는 것이다. 즉 지상 공간이 없다 보니 지하 주차장과 충
최근 한국GM의 직영 서비스센터 운영 종료 계획 발표를 두고 여러 말들이 많다. 하지만 한 발짝 더 들어가 이번 사안을 깊이 살펴본다면 이번 결정에 담긴 회사의 속내와 전략을 발견할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결정은 기업의 효율화와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통상적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고, 소비자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주장에는 허점이 많아 보인다.대부분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는 그동안 지속 가능한 사업 운영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사업 조정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운영 종료 발표 또한 기업들이
대학의 교수 채용이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 엊그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앞으로 5년간 100명의 국가과학자를 초빙하여 연 1억원씩 지원하는 등 다양한 대책은 언급하였으나 해외 선진국에 비하면 낯간지러운 수준이다. 중국 등 해외 국가 대비 약 20% 수준이며, 각종 지원도 매우 낮다.얼마 전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자료의 경우도 국내 석·박사 수준의 고급 인력이 기회가 되면 해외로 나가겠다고 언급한 비율이 60%를 넘었다. 대학의 공업계 전문 인력 양성의 수는 넘치고 있으나 앞으로 필요한 첨단 고급인력과는 거리가 먼 인력만을 양성하였고
전기차 보급은 필연적이다. 내연기관 차량의 각종 오염원에 대한 유일한 대책은 당장은 전기차인 만큼 일시적인 전기차 캐즘도 조만간 극복될 것으로 예상된다.전기차는 24년까지 60여만 대의 누적 보급 댓수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는 가성비 좋은 전기차 보급에 힘입어서 80여만 대의 누적 보급 댓수가 기대되며, 내년에는 드디어 전기차 100만 대 이상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전기차의 활성화와 확대 보급에는 무엇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에 대한 보조금이 가장 확실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그 역
테슬라는 전기차 혁신의 아이콘이다. 최근 사이버 트럭을 포함해 총 5가지 모델로 -디자인에 큰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도- 지속적인 인기를 끄는 이유는 바로 내부적인 혁신이 계속 진행되고 있고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인기는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실시간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더욱 똑똑한 차종으로 개선되는 ‘움직이는 휴대폰’이 되는 모델이라 하겠다.테슬라는 고급 모델 중심으로 판매돼 가격이 매우 높은 편에 속했다. 하지만 재작년부터 상해 공장에서 제작된 모델이, LFP배터리를 탑재
중고차 내수 시장 규모는 약 250~260만대 수준이다. 수출 중고차의 영역은 수십 년간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등 전체가 낙후되고 후진적이어서 계속 지적되 왔던 사각지대였겠다. 하지만 최근 선진화 노력에 힘입어 더욱 시장 규모는 커지리라 확신한다. 현재 국내 수출 중고차 규모는 작년 수준인 66만 대를 넘어섰고 올해는 8월 말 기준으로 규모는 물론 수출액도 사상 최대를 기록 중이다.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 특수와 시리아 내전 종식으로 인한 중동 지역에서의 국산 중고차 선호 등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더욱 수출 중고차 규모는 확
‘전기차 캐즘’ 현상은 2~3년은 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내연기관차와 대비 아직 가격이 높고 전기차 화재, 충전 인프라 부족 등 내연기관차 대비 열악한 부분이 아직은 많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무리한 관세 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혼란과 더불어 내연기관차 선호, 기후변화 불인정, 석유 자원 선호 등으로 전기차 등의 무공해차 보급은 더욱 주춤한 상황이다. 작년 전기차 대규모 화재 등으로 인한 아파트 같은 집단 거주지에서의 지하 주차장 충전과 주차 등을 꺼려하는 일명 ‘전기차 포비아’는 아직 건재하고 장거리
최근 현대차와 LG엔솔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의 한국인 300명 구금 사태 이후 다양한 의견이 도출되고 있다. 우선 300명 현장 설비 전문 근로자의 불법 구금으로 인한 우리의 모욕적이고 굴욕적인 사태에 대한 책임을 미국은 통감해야 한다는 것이고 그 후유증으로 공장 준공을 최소한 수개월 이상 지체된다는 것이다.동시에 관세 협약에 대한 무분별한 미국의 공세에 대하여 오직 국익만을 생각하고 이면 계약은 없을 것이라는 대통령의 약속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겠다. 한·미간에 밀고 당기는 관세 협약이 계속 진행되는 가운데 우리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의 자동차 경쟁에서 일본산과 유럽산 자동차 관세가 우리 자동차보다 10% 낮은 관세로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면서 우리 차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얼마 전 한미 간에 관세 협상으로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의 관세 수준을 25%에서 15% 수준으로 일본 유럽과 같은 수준으로 낮추기로 협의하였으나 최종 합의서에 서명이 미루어지면서 먼저 서명한 일본과 유럽의 관세 차이가 나타나게 된 것이다.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 시장에서의 가장 치열한 경쟁자인 일본차와 유럽차와의 관세 차이도 주력 차종의 판매가가 우리보다 훨씬
대한민국의 기업 환경 구조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미 법인세 인상, OECD 선진국 최악의 상속세 수준은 물론이고 강성 노조로 인한 노조 파업 일상화, 연례 행사의 임단협 구조, 애매모호한 중대재해 처벌법 등 기소 이상의 형사처벌 항목이 선진국 수요의 20배 수준으로 심지어 국내 지사장 취임을 거부하는 사례가 있을 정도이다. 산업용 전기 비용은 최근 급격하게 올라갔고 현장의 생산 인력 연봉도 글로벌 최고 수준이다.‘킹산직’이라고 하여 생산직에 입사하기 위한 책자가 베스트 셀러급이 되는 오픈 시대가 도래했다고 한다. 국내 일부 자
작년 인천 청라 지역 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정부가 내놓은 종합대책도 일선의 대상자들이 느끼기에는 그렇게 피부에 와닿지 않는 대책으로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전기차 화재를 예방하는 가장 최적의 방법은 기존 설치된 완속 충전기를 충전 제어가 가능한 상태를 구현하는 방법이다. 전기차에 100% 충전을 하고 완속 충전기를 꽂은 상태 그대로 놔두면 '과충전'이 되어 하루 이틀 후에 전기차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항상 있는 셈이다.완속 충전기
전동 킥보드는 퍼스널 모빌리티(PM)의 한 종류로 자동차로 가기에는 가깝고 걸어가기에는 먼 애매모호한 거리를 메워주는 '라스트마일 모빌리티(Last Mile Mobolity)'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각 국가마다 전동킥보드를 잘 운영하고 있는 국가가 있는 반면, 부정적으로 인식되면서 잘못된 악법으로 인하여 존재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가 바로 이렇게 부정적으로 보고 전동 킥보드를 멀리하는 국가 중 대표적이다.전동킥보드 관련법은 두 번의 개정을 하였으나 역시 첫 단추가 잘못되어 시작된 관계로 이후 관련 규정도
전기 에너지는 현재 수력, 화력, 원자력, 태양광, 풍력 등 5 가지 기반의 전기 에너지 발생 장치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전기 에너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는 전기차를 기본으로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융합적인 가전제품으로 발전하는 만큼 이에 필요한 전기 에너지의 양적인 부분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수력발전은 수자원의 한계로 지역적 특성이 특정되어 있는 상황이고 화력발전은 석탄 즉, 환경오염 원인으로 퇴출 단계 중이다. 풍부한 에너지 발생 방법으로 원자력이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현실적으로 원자력 발전을 부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 시작된 한미 관세 협정 중 자동차 분야에서의 15% 상호 관세 부과는 그래도 가장 아쉬운 협정이었다. 유럽과 일본과 같은 15% 관세 부과라고 하지만은 한미FTA에 의한 2.5% 관세 효과는 사라진 만큼 같은 입장이 아닌 불리한 상황에서 미국 시장에서 싸워야 하기 때문이다. 가장 어려운 분야는 자동차 부품 분야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부품의 영업이익률은 약 2~3% 수준에 그치고 있어서 새로 발생하는 15%의 관세는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직접 자동차 부품을 미국에 수출하는 자동차 부품업계는 미국 직수출
국내 이륜차는 하루에 1.3명 이상 사망할 정도로 최고 위험도가 높은 이동수단이다. 국내 이륜차 사용 신고 대수 약 250~260만대 중 연간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50~500명에 이른다. OECD 선진국 대비 약 8배의 심각한 형태이다. 일반 고배기량 중심의 모터사이클 동호회 활동 등이 원인이 아닌 이륜차 택배로 인한 사고라고 판단하면 된다.이륜차의 사고와 사망자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한템포 느리게 운전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기 위해 나온 방법이 자신의 이름표를 크게 부각시켜 남들에게 알리는
공회전 제한장치(Idle Stop & Go ; ISG, 이하 ISG)는 신호 대기나 정차 시 엔진을 꺼서 공회전을 줄이는 시스템이다. 환경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ISG장치가 장착된 차량은 도심 주행 시 평균 약 14%의 연비 향상 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는 유가보조금 대상 차량인 화물차 37만대, 택시 25만 대 적용할 경우 연간 약 1,301억원의 보조금 절감 효과를 낼 수 있으며 5년간 누적 절감액은 6,505억원에 달한다.환경적 가치도 크다. 서울시 실증사업에서 ISG 장착 차량 한대당 연간 최대 2.16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지구 온난화 가스로 인한 글로벌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면서 각종 재해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이로인해 조속한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우리나라도 최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전기차 화재로 인한 '전기차 포비아'가 아직은 남아있어서 전기차 보급이 더욱 주춤하는 부분은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가장 큰 문제는 육상 모빌리티 대비 해상 모빌리티를 대표하는 선박에 대한 친환경화가 매우 더디다는 것이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수산업에 종사하는 근해용 선박은 계산하기 힘들 정도로 대규모다. 특히 노후된 디젤 선박에서의 오염된 배
글로벌 자동차 판매 약 8,000~9,000만대 중 약 2,000만대 가량이 전기차다. 앞으로 약 3~4년은 지체기가 있겠지만 오는 2029~2030년 정도가 되면 가장 활성화되고 전기차 같은 무공해차 중심의 시대가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륜차도 예외는 아니다. 전기차의 전환은 일반 내연기관차와 달리 문턱이 낮아서 쉽게 시스템을 구축하여 누구나 전기차 제작을 할 수 있고 판매도 가능한 영역이다. 그러나 더욱 쉬운 영역이 바로 전기이륜차다. 그러나 전기이륜차는 태생적으로 한계가 크다. 일반 전기차의 경우도 아직은 일반 내연기관차
국내 중고차 시장은 약 30조원 시장으로 연간 약 소비자 거래 건은 250~260만대 수준이다. 신차 거래 규모로는 약 1.3~1.4배 수준으로 선진국 시장으로 본격 진입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국내의 특성상 약 2.5배 시장도 가능해 연간 약 350만대 시장, 50조원 시장은 충분이 가능하다고 예상된다. 하지만 국내 중고차 시장은 선진국과는 거리가 먼 후진적이고 낙후된 시장이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다. 아직도 허위 미끼매물, 위장 당사자 거래, 성능점검 미고지와 품질보증 미이행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자동차 사고 중 최고 관심사는 고령운전자 사고일 것이다. 이미 수년 전부터 매년 약 20%씩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교통사고는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고령운전자 사고는 급증하고 있는 현실이다.이미 올해부터 전체 인구 중 20%가 65세 고령자로 진입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모든 분야에 대한 비상이 걸렸다. 아이는 낳지 않고 젊은 경제 인구는 크게 줄고 있는 상황에서 그 동안 경제를 이끌었던 주력층이 고령자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력을 다시 경제 활성화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당장 고령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