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감신문] 이혜정 기자=현대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내년 미국 시장이 개선될 가능성을 밝혔다. 그는 이번 협상 결과와 관련해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대미 관세의 소급 적용 날짜가 11월 1일로 확정된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관세의 조기 적용이 현대차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점을 강조한 정 회장은 법안의 국회 제출 시기를 고려한 발언을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UAE의 칼리드 왕세자, 그리고 양국의 정부 및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 회장은 정부가 앞으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정책을 이끌어갈 것을 기대하며, 현대차의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같은 협상이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는 현대차 그룹뿐만 아니라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참석자들은 이후 이어질 양국 간의 경제적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다양한 안건들은 한-UAE 간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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