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의 물결이 음악(K-Pop)과 드라마(K-Drama)를 넘어, 이제는 우리의 일상 깊숙이 자리한 K-푸드와 K-프랜차이즈로 강력하게 확장되고 있다. 이 열풍의 최전선에, 한국 프랜차이즈 1세대라 불리는 토종 브랜드 투다리가 글로벌 시장 확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캐나다를 비롯해 중국, 태국 등 아시아 전역으로의 대대적인 진출 계획은 투다리가 단순한 향수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K-술집 문화'의 상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지금까지 글로벌을 강타한 K-푸드는 주로 불고기나 비빔밥 같은 대표 메뉴, 또는 치킨과
[공감신문] 정재은 기자=강혜경 씨와 명태균 씨가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의 재판정에서 처음으로 마주하게 됐다. 지난해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과 관련된 '정치 브로커' 의혹의 발단이 된 인물 강혜경 씨가 증인으로 출석하며, 이번 대면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창원지방법원 형사4부에 출석한 강혜경 씨는 재판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번 사건의 모든 사실을 있는 그대로 진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녀는 명태균 씨가 여론을 자극하기 위해 교묘하게 자신의 이익을 위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명태균 씨 역시 이번 재판에 출석하며
[공감신문] 신선미 기자="전당대회 후 분당 가능성 있다더니, 계산기 두드려보니 말이 달라진다."여의도 정가에서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는 ‘국민의힘 분당론’이 실현 가능성 앞에서 차츰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 8월 22일 전당대회를 전후해 당권 주자 간 세 대결이 격화되면서 계파 간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으나, 실제로 당이 쪼개질 수 있는지에 대해선 당내외에서 회의적인 시각이 더 짙다.직접적인 발화는 당권주자 간 충돌에서 비롯됐다. 최근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조경태·안철수 후보가 극우 성향 후보로 분류되는 장동혁 후보를 향해 "신
[공감신문] 신선미 기자=급성 혈액암 진단으로 약 1개월간 자리를 비웠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일 공식 석상에 복귀했다. 건강 이상설에 대한 억측을 직접 차단하고, 도정 현안을 챙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그의 진솔한 리더십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 지사는 이날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북의 성과와 더 큰 발전 방향' 브리핑을 직접 주재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는 "도민에게 심려를 끼쳐 미안하다"면서도 "내 몸은 오래전에 국가에 바쳤다. 공인이 병을 소상히 밝히는 것은 의무"라며 자신의 병명과 치료 과정을
정치인의 가장 큰 덕목 중 하나는 이 사회의 불만과 갈등을 조정하고, 순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국민이 어려울 때 위로하고, 그 마음을 달래 줄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을 우리는 ‘공감(共感)’이라고 한다.공감은 남의 의견이나 감정에 자기도 그렇다고 느끼는 행위다. 공감능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선 타인을 대할 때 자신을 한 단계 낮춰서 우러러보는 자세가 필요하다.특히나 정치인에게는 IQ(지능지수)보다 EQ(감성지수)가 필요하다. EQ는 인간의 정서적 능력으로 자신이나 타인의 감정을 인지하는 지수로, 이 사회가 머리‘만’ 좋은
[공감신문] 최영재 기자= 서울 명동 YWCA에서 열린 신평 변호사의 출판기념회가 개최되고, 이 자리에는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 연사도 참석했다. 전한길 강사는 신평 변호사 출판기념회에서 축사 겸 현 대한민국의 위기론을 거듭 강조했다.전한길 강사는 먼저 대한민국의 역사적 성취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35년간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았고, 광복 후 5년 만에 한국전쟁을 겪었다"며 "그 과정에서 300만 명 이상의 희생이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나 대한민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전쟁 폐허 속에서도 경제 성장을 이루었고, 세계 10대
[공감신문] 최영재 기자= 탄핵 심판 기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이 순간, 22일 대전 도심은 역사적 전환의 서막처럼 뜨거운 긴장감에 휩싸였다. 보수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관한 이번 탄핵 반대 집회에는 주최 측이 추산한 20만 명 이상의 열렬한 지지자들이 모여, 경찰이 추산한 인원 1만5천여명을 훨씬 넘어서는 열정을 보여주었다.보수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관한 이번 집회는 마치 마지막 결전의 서막처럼, 며칠 남지 않은 심판을 앞두고 시민들의 열망은 뜨거웠다.찬 바람 속에서도 두꺼운 외투를 걸친 시민들은 대전 시청 앞
[공감신문] 최영재 기자=지난 15일, 광주 금남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공간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와 탄핵 찬성 집회가 불과 150m 거리를 사이에 두고 동시에 열렸다. 한쪽에서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모였고, 다른 한쪽에서는 민주주의를 외치며 탄핵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자리를 잡았다.이날 집회는 단순히 찬반을 가르는 정치적 대결을 넘어,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게 만드는 자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집회에 모인 수많은 시민들은 각자의 신념과 가치를 지키
[공감신문] 최영재 기자=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태극기와 성조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군중의 함성이 도심을 뒤흔든 13일 저녁,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출범식이 열렸다. 경찰 추산 약 3천 명의 시민들이 모였고, 분위기는 말 그대로 장엄했다.이날의 집회는 단순한 모임이 아니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의 절박한 외침이었고, 분노의 표현이었다. 참가자들은 “대통령을 석방하라”, “부정선거 검증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자신들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확신에 차 있었다.변호인단을 이끄는 석동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지난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특별수사단이 비상계엄 사태 43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집행을 마무리했다. 체포 집행 당일까지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에는 바리게이트를 사이에 두고 ‘윤석열 탄핵 반대’를 외치는 집회와 ‘윤석열 탄핵 찬성’을 바라는 두개의 집회가 나뉘어 져 서로 목청을 높였다.체포 당일인 15일 한남동 관저 앞에서는 오전 4시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오전 5시 30분쯤에는 ‘윤 대통령을 지키자’는 외침과 함께 '탄핵 찬성'을 외치는 볼보빌딩 앞으로 약 30
[공감신문] 신선미 기자=소비자 기만행위에 대한 규제 당국의 소극적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스타벅스의 프리퀀시 이벤트를 둘러싼 소비자들의 불만이 임계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의 미온적 태도는 시장 감시자로서의 역할 방기라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소비자 불만 사태는 이제 단순한 서비스 품질의 문제를 넘어, 기업의 소비자 존중 의식과 규제 기관의 책무성이 도전받는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프리퀀시 이벤트의 구조적 문제는 소비자 권익 침해의 전형을 보여준다. 표면적으로는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표방
멸사봉공(滅私奉公) : 사욕을 버리고 공익을 위하여 힘씀.승풍파랑(乘風破浪),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아간다는 이 사자성어는 현재 보수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점을 잘 담아낸다.바람과 물결이라는 역경 속에서도 전진하겠다는 결의와 용기는 지금의 보수가 가장 필요로 하는 정신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 같은 결의를 몸소 실천해 온 정치인이다. 검사 출신으로 시작한 그의 경력은 5선 국회의원, 경상남도지사, 대구광역시장을 거치며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축을 담당해 왔다. 그의 리더십은 단순한 행정 관리를 넘어 과감한
[공감신문] 신선미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시도는 법적·정치적 정당성과 실행 가능성 모두를 결여한 무모한 시도로, 선포 2시간 40분 만에 국회에서 해제 결의안이 통과되며 실패로 끝났다. 이는 윤 대통령의 상황 판단력 부족과 군·여당 장악 실패, 대의명분 부재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다. 이번 사건은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이며, 대통령의 무모한 권력 행사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되었다.윤석열 대통령은 정치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뉴라이트 사관과 친일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국내 대표적인 치킨 브랜드로 자리 잡은 bhc 브랜드는 치킨‘뿐’이라는 틀을 깨고, 각종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종합 외식 기업으로 날개를 다는 중이다.2014년 출시 이후 6년 만에 5,200만 개 판매를 기록한 bhc의 뿌링클. 그리고 2024년 현재까지 ‘최애 치킨’을 논할 때, 언제나 상위권에 드는 치킨 중 하나다. bhc는 명실상부 메뉴 뿌링클이 있기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아서였을까?소비자들은 bhc가 품으려는 다양한 브랜드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치킨 프랜차
#. 지난 5일, 광주 조선대학교 벤치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학생 A(20)씨가 응급실 수용을 거부당한 뒤 의식 불명에 빠졌다. 당시 직선거리 100m 떨어진 거리에 조선대병원이 있었지만 “환자를 받을 여력이 없다”는 답이 돌아와 인근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4일 충북 청주에서는 전세버스에 치여 크게 다친 70대 오토바이 운전자 B씨는 16곳의 병원으로부터 이송을 거부당해 사고 후 4시간 30분 만에 강원도 원주의 상급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청주권 병원 4
[공감신문] 정재은 기자=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캠페인 팀이 요즘 엇박자를 내고 있다. 초기 2024년 대선 주기에서는 지난 두 번의 캠페인보다 더 전문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후보자 본인도 보다 규율을 지키는 듯했다.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자들도 목소리를 조율했고, 순조롭게 캠페인이 진행되는 듯했다.그런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물러나고, 트럼프는 갑자기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를 상대하게 되었다. 이는 트럼프 캠페인에게 단순한 전환이 아닌, 급제동을 걸고 전략을 완전히 새로 짜야 하는 순간이었다.경험 많은 캠페인 참모들은 빠르
[공감신문] 신선미 기자=전기차의 보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특히,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재 확산의 위험성과 유독 가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져 입주민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HS화성이 전국 아파트 단지의 지하주차장에 차량용 질식소화포를 배치하기로 한 결정은 안전 대책 마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 인천 청라아파트와 충북 금산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사고는 전기차 배터리에서 발생한 화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온라인 전자 상거래를 뜻하는 이커머스(Ecommerce).상품 홍보가 서툴렀던 판매자들에게 이커머스 입점은 간절했다. 이번 ‘티메프 사태’가 터지기 전까진 말이다.티메프 사태란, 큐텐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자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지난 22일 대금 정산 무기한 지연을 선언, 판매자가 구매 완료한 상품을 일괄 취소하며 소비자 역시 환불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태다.이커머스는 판매자와 소비자를 잇는 매개체를 자처하며 등장했다. 판매자에게 입점 수수료나 상위 노출에 대한 광고료로 이득을 취하는 구조다.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