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강사·장동혁 의원·김소연 변호사·대학생들 나와 '탄핵반대' 외쳐

[공감신문] 최영재 기자= 탄핵 심판 기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이 순간, 22일 대전 도심은 역사적 전환의 서막처럼 뜨거운 긴장감에 휩싸였다. 보수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관한 이번 탄핵 반대 집회에는 주최 측이 추산한 20만 명 이상의 열렬한 지지자들이 모여, 경찰이 추산한 인원 1만5천여명을 훨씬 넘어서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보수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관한 이번 집회는 마치 마지막 결전의 서막처럼, 며칠 남지 않은 심판을 앞두고 시민들의 열망은 뜨거웠다.
찬 바람 속에서도 두꺼운 외투를 걸친 시민들은 대전 시청 앞 광장에서 태극기와 미국 성조기를 힘차게 흔들며 “탄핵 기각”을 외쳤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른 이 현장은, 마치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쓰려는 마지막 투지처럼 느껴졌다.
국민의힘 소속 장동혁 의원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수호를 위해 반드시 맞서야 한다”며, 공수처의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 강사는 특히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했다.
전한길 강사는 “오늘 이 자리, 2030세대부터 4050, 그리고 607080 세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가 새로운 대한민국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과거의 혁명가들이 남긴 불꽃이 지금 이 순간에도 꺼지지 않고 타오르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의 열정적인 연설은, 단순한 정치적 목소리를 넘어 국민 각 개인에게 내재한 자긍심과 결연한 의지를 불러일으켰다.

이어 그는 현 정부의 강압적인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자유와 집회의 권리를 위협하는 현실에 대해 경고하며, “우리는 대한민국의 주인이다. 우리의 단결된 목소리가 다가오는 탄핵 심판의 날에 역사와 미래를 바꿀 불꽃이 될 것이다”라고 외쳤다. 전한길 강사의 이 강렬한 메시지는 차가운 겨울 바람 속에서도 시민들의 심장을 뜨겁게 달궜다.
단 며칠 안 남은 탄핵 심판을 앞두고 시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열정과 불꽃 같은 의지로 미래의 운명을 가르겠다는 다짐을 새기는 듯 했다.
우리 모두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점을 눈으로 직접 보면서 대전에서 울려 퍼진 그 열정과 결연함은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재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대전시청 앞 윤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연설하는 전한길 강사 / 영상=최영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