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이혜정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5일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을 만나 반도체, 통신, 데이터센터, 배터리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삼성은 암바니 회장에게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파운드리 ▲AI 데이터센터 ▲차세대 통신 ▲미래 디스플레이 ▲클라우드 ▲배터리 및 ESS ▲플랜트 건설 및 엔지니어링 등 삼성 계열사들의 다양한 미래 신기술을 소개했다.인도 최대 기업인 릴라이언스는 화학·유통 중심의 기존 사업을 정보통신(ICT) 분야로 확대하
[공감신문] 이혜정 기자=한화시스템이 구미시에 최첨단 방산·전자장비 생산시설을 마련했다. 이 기업은 2천800억원을 투자하여 새로운 사업장을 설립하고, 기존 규모의 두 배에 달하는 2만7천평 부지로 확장 이전했다. 이 부지에는 한화시스템의 핵심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생산라인과 첨단 설비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기술개발과 생산 역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신설된 클린룸은 국내 방산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인 1천500평의 부지에 전자광학 제품과 레이다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새로운 자재관리실에서는 2만
[공감신문] 이혜정 기자=전국금속노동조합 포항지부는 지난 10년간 포스코에서 발생한 주요 사망사고의 상당수가 하청 노동자에게 집중됐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포스코가 위험한 업무를 외주화함으로써 안전 대책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금속노조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5년까지 포스코 사업장에서 발생한 인명사고로 57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사망자 57명 중 50명은 하청 및 외주업체, 그리고 계열사 소속으로, 이는 전체의 약 88%에 해당한다. 사망자 수를 보면, 2016년 12명, 2018년 7명,
[공감신문] 최선은 기자=최근 한국 음식을 즐겨찾는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식 치킨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한국식 치킨이 가장 자주 소비되는 한식으로 선정되었다.이번 조사는 22개국의 도시에서 1만1천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식 치킨에 이어 비빔밥과 김치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4위에는 불고기가, 그 뒤를 라면과 삼겹살구이, 그리고 김치볶음밥이 잇고 있다.해외 소비자가 자주 먹는 한식으로는 한국식 치킨이
[공감신문] 최선은 기자=올해 한국의 김 수출 실적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해양수산부는 23일, 김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10억 1천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도 같은 시기에 비해 1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김의 품질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소비가 빠르게 증가한 결과이다.김이 인기를 얻은 주요 시장으로는 미국, 일본, 중국이 있다. 미국의 김 수출액은 2억 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으며, 일본 시장 또한 2억 1천만 달러로 13.8% 상승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36.6%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공감신문] 정재은 기자=유명 외식 프랜차이즈의 대표가 가맹점주들에게 고금리 대출을 제공하여 부당한 이득을 취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 9월,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이번 사건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해당 프랜차이즈의 대표를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번 사건은 지방자치단체가 가맹본부 대표를 불법 대부업으로 송치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해당 프랜차이즈는 은행에서 연 3% 후반에서 4% 초반의 저금리로 약 790억원을 대출받았다. 이후, 가맹본부의 자회사인 A사에 연 4.6%의 금리로 791억 5000만원을 대여
[공감신문] 정재은 기자=판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피지벤처스가 최근 ‘2025년 성남형 민간투자연계 기술창업지원(성남형 TIPS)’ 사업의 일환으로 생성형 AI 기술력 보유 스타트업 ‘(주)아이피아’에 투자를 진행했다.(주)아이피아는 생성형 AI 상화 스토리북 서비스 '팝테일'을 제공하는 기술 기업이다.특히, 제작 유통 소통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마추어부터 전문가수준의 크리에이터 작품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테마,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피지벤처스의 김혜원 대표는 “성남시내 유
[공감신문] 이혜정 기자=한화오션은 최근 부산과 경남 지역의 중소 정비업체들과 협력하여 미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 호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협력은 한화오션이 미 해군의 신뢰를 얻은 결과로, 지난 3월까지 6개월간 선체 및 기관 정비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후 이어진 것이다.올해 5월, 한화오션은 지역 조선소 및 정비 업체 15곳과 '함정 MRO 클러스터 협의체'를 설립했다. 그 결과, 4만3천700톤급의 미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 호가 정비를 위해 경남 창원시 마산가포신항
[공감신문] 이혜정 기자=현대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내년 미국 시장이 개선될 가능성을 밝혔다. 그는 이번 협상 결과와 관련해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대미 관세의 소급 적용 날짜가 11월 1일로 확정된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관세의 조기 적용이 현대차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점을 강조한 정 회장은 법안의 국회 제출 시기를 고려한 발언을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UAE의 칼리드 왕세자, 그리고 양국의
[공감신문] 이혜정 기자=가족에게 회사를 의존한 채 수익 높은 매장을 따로 운영하고 수십억원의 회사 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현종 전 bhc 회장(62)이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됐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업무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박 전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박 전 회장은 서울의 인기 있는 bhc 직영점 두 곳을 폐점 후 가족에게 가맹점 형태로 운영을 맡겨, 회사에 약 39억 원의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드러났다.본사가 직접 운영해 수익이 본사에
[공감신문] 이혜정 기자=19일 오후 울산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 공사 현장에서 안전 사고가 발생하여 근로자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현장에서 서로 연결된 두 컨테이너 상부의 발판이 붕괴되었다.발판이 무너짐에 따라 위에 서 있던 여러 근로자들이 약 2m 아래로 추락했으며, 이 과정에서 7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일부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다행히 모두 경미한 부상으로 확인되었다. 사고 발생 당시 많은 근로자들이 퇴근 준비를 하고 있었
[공감신문] 이혜정 기자=서울에서 휘발유 가격이 약 9개월 만에 다시 1천800원을 넘어서면서 소비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는 국제유가 및 환율 상승과 유류세 인하 조치의 영향이 절묘하게 겹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18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지역 주유소에서는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전날보다 리터당 4.27원 오른 1천801.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1천729.66원과 비교해 서울이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의미한다.휘발유 가격이 이 같은 수준을 기록한
[공감신문] 이혜정 기자=17일 오후, 충남 당진시 송산면 소재의 한 염화칼슘 제조 공장에서 일하던 50대 근로자 A씨가 컨베이어벨트에 어깨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번 사고는 오후 6시 19분께 발생했으며, 긴급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A씨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우측 어깨가 기계에 말려 들어가면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병원에서 즉각적인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회복 중이라고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
[공감신문] 이혜정 기자=LS일렉트릭이 북미 시장에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계약을 따냈다. 17일 발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의 규모는 무려 1,100억 원으로, LS일렉트릭은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2028년까지 미국 내 대형 AI 데이터센터 단지에 배전 변압기 기반의 전력 공급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계약은 LS일렉트릭의 기술력과 신뢰성이 주요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 측은 2022년부터 대규모 차단기를 고객에게 공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쌓은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제품의 품질
[공감신문] 이혜정 기자=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인 엘비엠은 최근 발생한 20대 직원의 과로사 의혹과 관련해 근로환경 개선 계획을 내놓았다. 이날 엘비엠은 고용 안정성 제고, 근로시간 관리 강화, 그리고 안전보건 시스템 개선을 포함한 세 가지 주요 과제를 통해 근로환경을 개선한다고 밝혔다.엘비엠은 11월부터 인사 전문가를 영입해 근로계약과 인사제도를 전반적으로 재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의 단기 근로계약 방식을 장기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3개월 수습 기간 후 1년 단위로 전환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규직 비율을 확
[공감신문] 이혜정 기자=한국코카콜라는 이준엽 전 한국P&G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준엽 신임 대표는 P&G에서 28년간 근무하며 영업, 브랜드 전략, 이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특히 2018년부터 최근까지 한국P&G에서 영업 총괄 부사장으로서 주요 브랜드의 사업 운영을 주도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준엽 대표는 한국코카콜라에서 새로운 전략과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엽 대표의 임명은 향후 한국코카콜라의 성장과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공감신문] 이혜정 기자=삼양라운드스퀘어는 그룹 내 계열사의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삼양식품의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고 있는 전병우 운영최고책임자(COO)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전병우 씨는 올해 31세로,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승진은 그가 상무로 승진한 지 2년 만의 일이다. 전 전무는 2019년 삼양식품의 해외사업본부 부장으로 25세에 입사하면서 빠른 속도로 경영자의 길을 걸어온 이력으로 눈길을 끈다. 그로부터 1년 만에 이사로, 이어 입사 4년 만인 2023년 상무로 승진하며 경영에 있어 눈에 띄
[공감신문] 이혜정 기자=최근 발표된 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주요 수출 산업들이 향후 몇 년 안에 중국의 경쟁력에 밀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경제인협회가 국내 매출 1천대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10대 수출 업종 중 5개 업종이 이미 중국에 경쟁력 면에서 추월당한 상태이며, 2030년까지 모든 업종이 뒤처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기업들은 현재의 최대 수출 경쟁국으로 중국을 가장 많이 꼽았고, 5년 후에는 이 경쟁의 강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공감신문] 이혜정 기자=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베네수엘라 소재의 대형 식품회사인 폴라그룹과 전동지게차 23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100억 원이 넘는 규모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중남미 지역에서 기록한 전동지게차 공급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다.계약에 따라 내년 1월까지 2톤(t)급 전동지게차 178대와 3톤 및 4.5톤급 전동지게차 52대를 현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폴라그룹의 기존 디젤 지게차 교체 시기를 미리 파악해 해당 작업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안하며 현지 서비스 역
[공감신문] 이혜정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2027년부터 국내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이같은 계획을 진행하는데,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의 '마더 팩토리'로서 제품 개발과 기술 발전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LFP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은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1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시장의 수요에 따라 생산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LFP 배터리 개발 및 생산 계획은 국내 ESS 산업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