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감신문] 이혜정 기자=삼양라운드스퀘어는 그룹 내 계열사의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삼양식품의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고 있는 전병우 운영최고책임자(COO)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전병우 씨는 올해 31세로,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승진은 그가 상무로 승진한 지 2년 만의 일이다.
전 전무는 2019년 삼양식품의 해외사업본부 부장으로 25세에 입사하면서 빠른 속도로 경영자의 길을 걸어온 이력으로 눈길을 끈다. 그로부터 1년 만에 이사로, 이어 입사 4년 만인 2023년 상무로 승진하며 경영에 있어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불닭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프로젝트와 해외사업 확장을 총괄하며 그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전 전무는 중국 자싱공장 설립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삼양식품의 해외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코첼라를 비롯한 글로벌 마케팅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주도하여 회사의 핵심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이번 인사에서는 하현옥 전략부문장, 강석환 디지털성장부문장, 김용호 한국영업본부장, 신경호 유럽법인장 등 4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지속적인 성장과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이루어졌다"며 "불닭 브랜드의 세계적인 영향력 강화를 촉진하고 미래 지향적 경영의 방향성을 확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인사 명단이다.
◇ 삼양식품
▲ 전무 전병우
▲ 상무 김용호, 신경호, 강석환
◇ 삼양라운드스퀘어
▲ 상무 하현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