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이승만, 김영삼, 김대중... 이 모든 과정이 대한민국을 오늘날의 강대국으로 만들었다'

2월 27일 서울 명동 YWCA에서 열린 신평 변호사의 출판기념회에 축사로 참여한 전한길 강사 / 사진=최영재기자
2월 27일 서울 명동 YWCA에서 열린 신평 변호사의 출판기념회에 축사로 참여한 전한길 강사 / 사진=최영재기자

[공감신문] 최영재 기자= 서울 명동 YWCA에서 열린 신평 변호사의 출판기념회가 개최되고, 이 자리에는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 연사도 참석했다. 전한길 강사는 신평 변호사 출판기념회에서 축사 겸 현 대한민국의 위기론을 거듭 강조했다.

전한길 강사는 먼저 대한민국의 역사적 성취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35년간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았고, 광복 후 5년 만에 한국전쟁을 겪었다"며 "그 과정에서 300만 명 이상의 희생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전쟁 폐허 속에서도 경제 성장을 이루었고,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자리 잡았다. 전한길 강사는 "우리 국민소득이 35달러에 불과하던 시절을 기억하십니까? 이제 대한민국은 1인당 GDP가 일본을 넘어선 위대한 나라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성공이 국민들의 헌신과 정치 지도자들의 결단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전한길 강사는 "이승만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선택했고, 박정희 대통령은 산업화를 이끌었습니다.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화를 정착시켰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대한민국을 오늘날의 강대국으로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이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전 강사는 "우리는 지금 또 다른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중국의 위협이 날로 커지고 있고, 국내에서도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의 근간이 되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강사는 "공산주의는 결코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전 강사는 최근 정치적 혼란과 언론의 편향성을 지적하며, 국민들이 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탄핵 사태를 보십시오. 정치, 사법부, 언론이 한 방향으로 기울어진 현실에서 국민들은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은 결국 국민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 "첫째,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굳건히 지켜야 합니다. 둘째, 자유시장 경제를 기반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가 생기고, 국가 경쟁력이 올라갑니다. 셋째, 무분별한 복지가 아니라, 진정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선택적 복지가 필요합니다."

전한길 강사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승만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냈듯이, 오늘의 대한민국도 지켜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이날 전한길 강사의 짧지만 임팩트 있는 강한 연설로 청중을 휘어잡았다. 그의 강연을 들은 참여자들은 다 같이 공감하고 박수로 화답했다.

지금 대한민국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애드워드 카의 말처럼, 우리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켜내지 못하면 좌파, 우파이기 이전에 대한민국이 걸어온 기적의 역사는 물거품이 될 것이다.

신평 출판 기념회에 참석한 전한길 연사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