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기 국정성과 창출 위한 분위기 쇄신...장수 차관' 대부분 교체될 듯

청와대 전경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청와대가 조만간 8개 안팎의 부처 차관급에 대한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검증 작업이 사실상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었고, 이번주 안으로 인선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방부 차관 후보로는 이상철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거론되며, 통일부 차관의 경우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관급인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는 이승환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이 유력한 후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인선에서는 조현 외교부 1차관의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 내에서는 조 차관이 1차관을 맡은 지 아직 1년이 지나지 않은 만큼 이번 인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만일 조 차관이 교체될 경우 외교부 내의 일본통인 조세영 국립외교원장이 기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부터 자리를 지켰던 '장수 차관'들도 대부분 교체 대상으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등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차관급인 금융위원회 김용범 부위원장은 이미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기 떄문에 후임으로는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의 승진 가능성이 예상된다.

차관급인 임대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의 교체설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